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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해오라비난초

 

 

 

 

 

 

 

 

 

 

난초과 해오라비난초속 여러해살이풀 해오라비난초

 

 

 

이론적으론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한다고 해야겠으나 자생지나 개체수가 극단적으로 희소한 아이입니다

 

비교적 양지바르고 습한 풀밭이나 습지에 자생하는 습지식물로 번식력도 좋고 환경에 대한 적응력도 괜찮은 편이나 손버릇 더러운 연놈들이 보이는 족족 캐가는 바람에 야생에선 거의 절멸 수준으로 위험한 상황입니다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해오라기를 해오라비라고... 암튼 꽃의 생김새가 날아가는 해오라기를 닮았다고 붙인 이름입니다

 

 

타원형의 알줄기에서 옆으로 뻗는 땅속줄기가 생기며 끝에 알줄기가 달리는데 예전에 일부 꽃집에서 이 알줄기를 일본에서 가져다가 번식을 시키기도 했었는데 요즘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원줄기는 높이 15 ~ 40cm로서 털이 없고 밑 부분에 1 ~ 2개의 초상엽이 있으며 그 위에 3 ~ 5개의 큰 잎이 달리고 그 윗부분에 몇 개의 포 같은 잎이 달려 있으며 잎은 비스듬히 서며 넓은 선형이고 길이 5 ~ 10cm 너비 4 ~ 6mm입니다

 

난과식물은 특이하게 씨가 아닌 포자 형태가 대부분으로 이게 스스로 발아는 힘들고 다른 특정 박테리아의 도움이 있어야 가능한데 이 아이는 모식물체 주변에 파종을 하면 스스로 발아가 가능한데... 모체가 없으니 파종할 포자도 생기질 않습니다

 

꽃은 지름 3cm 정도로서 1 ~ 2개가 원줄기 끝에 달리고 백색이며 꽃받침조각은 좁은 달걀모양이며 길이 10 ~ 13mm로서 투구 모양입니다

 

입술모양꽃부리는 3개로 갈라지며 중앙열편은 선형이고 측열편의 가장자리가 다시 잘게 갈라지며 이게 해오라기의 날개처럼 생겼고 거(距)는 길이 4cm정도이며 은은한 녹색입니다

 

개인적으로 모데미풀이랑 쌍벽을 이룰 정도로 좋아하는 아이이나 만나기 너무 힘든 아이라서 이젠 그냥 마음으로만 좋아하고 일부러 찾으러 나서진 않습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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