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름나물과 어리연꽃속 여러해살이풀 노랑어리연(꽃)
제주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한다는데 수생식물이라서 제주도에 없을 수도 있겠구나 싶긴 합니다
문헌에 따라 이름을 노랑어리연 혹은 노랑어리연꽃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조름나물과 어리연꽃속은 동일하니까 노랑어리연꽃이 정명이라고 봐야할 것 같은데 암튼 우리나라 공무원들 좀 열심히 합시다
얼핏 흰꽃이 피는 어리연꽃이랑 꽃 색깔만 다른가 싶은데 우선 꽃 크기가 노랑어리연꽃이 지름이 3 ~ 4cm로 거의 곱 정도로 훨씬 큽니다(어리연꽃은 1.5cm 정도임)
땅속줄기가 흙속에서 길게 뻗으며 원줄기는 원주형으로 털이 없고 유연하며 지름 3 ~ 4mm로 물속에서 길게 비스듬히 자라 수면위에 잎이 뜹니다
긴 엽병으로 물 위에 뜨는 잎은 마치 수련 잎과 비슷하고 윤기가 나며 잎은 달걀모양 또는 원형이며 지름 5 ~ 10cm로서 밑 부분이 2개로 갈라지지만 붙어 있는 것도 일부 있고 뒷면은 갈색을 띤 보라색이 돕니다
명색이 물에 사는 수생식물인데 웃픈 건 폭우 등으로 수심이 갑자기 너무 깊어지면 익사한다는 황당한 사실인데 결론은 잎이 수면 위에 노출돼 있어야 살아갈 수 있다는 겁니다
꽃은 밝은 황색이며 잎겨드랑이에서 자라고 꽃자루는 길이 3 ~ 12cm입니다
꽃받침은 녹색이며 5갈래로 깊게 갈라지고 꽃잎은 5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갈래의 가장자리는 실처럼 가늘게 갈라져 마치 털이 난 것처럼 보이고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입니다
이 아이가 가장 왕성하게 번식하는 곳은 수심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보가 있는 곳이나 수위조절이 가능한 저수지 같은 곳인데 익사할 위험이 없어서입니다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