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복수초

 

 

 

 

 

 

 

 

 

 

미나리아재비과 복수초속 여러해살이풀 애기복수초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나 자생지나 개체수가 그다지 흔하진 않습니다

 

여담이지만 국생종엔 등록이 돼 있으나 국립생물자원관엔 등록이 안 된 관계로 국가적색목록으로 지정이 안 된 상태인데 사견이지만 조속히 등록도 하고 국가적색목록 지정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이름은 기본종에 비해 덩치가 작다고 붙였으며 분포지역에 따라 외형이 차이가 나는 게 또 다른 특징이기도 합니다

 

 

전초는 보시다시피 개화 시에는 10cm 미만이며 원줄기는 털이 없으나 때로는 윗부분에 털이 약간 있고 줄기 밑 부분을 얇은 막질의 잎이 감싸기도 합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삼각상 넓은 달걀모양이고 길이 3 ~ 10cm로서 2회 우상으로 잘게 갈라지며 최종열편은 피침형이고 긴 엽병 밑에 잘게 갈라진 녹색 탁엽이 있습니다

 

분포지역에 따라 잎의 생김새나 색깔이 차이가 있으며 더위에 약한 편이며 백두대간에선 고산지역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꽃은 제가 사는 곳 주변 지역인 경북에선 3월 중순 ~ 4월 초순에 피기 시작합니다

 

꽃은 황색이고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리며 가지가 갈라져서 2 ~ 3개씩 피는 것도 있으나 흔하지 않으며 꽃받침조각은 흑자색으로서 여러 개이고 꽃잎은 20 ~ 30개로서 꽃받침보다 깁니다

 

꽃은 만개 시 수평으로 퍼지고 거꿀피침모양이고 꽃잎에 꿀샘이 없으므로 별개의 속으로 분류되며 수술은 많으며 꽃밥은 전체가 둥글게 보이고 짧은 털이 있습니다

 

 

 

 

 

 

[애기복수초의 지역별 제반적인 특징]

 

 

①경기 북부지역 : 중부지방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재배하면 3월경에 꽃대가 올라와 4월초중순경에 개화한다

 

②백두대간 표고 약 800m이상 되는 고산지역 : 개체의 초장이 상대적으로 왜성이며 개화시기가 1월말 ~ 2월 초순에 걸쳐 빠르고(사진을 찍은 곳이 여기 해당되는데 개화 시기는 개인적으로 신빙성이 없음) 꽃은 직경 2 ~ 5cm 미만(꽃의 직경도 사진 속 아이들은 2cm정도 임)으로 소형이다

 

③계룡산 칠갑산 모악산 충청도의 해안 및 도서지역 : 개화 시기는 1월말 ~ 2월 중순으로 빠르며 꽃은 직경 5 ~ 7cm정도로 대형이다

 

④제주지역 : 다른 종들과는 달리 꽃과 잎이 함께 피며 잎이 상대적으로 연한 초록색을 띤다 잎이 깊게 갈라지고 질감이 부드럽다

 

 

 

이게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국생종)에서 서술한 애기복수초에 대한 설명인데요

다른 지역은 모르겠지만 ②번의 설명은 제가 지금까지 여러번 관찰한 바에 의하면 저 설명이 과연 맞나하는 의구심이 듭니다(아무리 봐도 이건 기본종 복수초 설명이 아닐까 싶음)

괄호 속 내용은 저의 개인적인 견해를 적은 겁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