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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현호색 & 남도현호색

 

 

 

 

 

 

 

 

 

 

현호색과 현호색속 여러해살이풀 현호색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데 그야말로 분포지도에 거의 빈틈이 없을 정도로 빼곡하게 분포하는 아이입니다

 

[산록부의 습기가 과하지 않은 배수가 양호한 지역으로서 비음도가 60% 전후한 지역이 좋다]는 게 문헌상의 자생지 여건이고 실제로 논두렁부터 개울가나 숲속 그늘 그리고 고산지역 일정 고도까지 정말 많습니다

 

현호색은 변이가 아주 심한 종으로 특히 잎의 변이는 현호색이 보여주는 연속 변이로 간주하여 독립된 변종으로 간주하지 않기도 합니다(예전엔 별도로 분류를 했으나 최근엔 통합하고 있음)

 

 

땅속에 지름 1 ~ 2cm 정도의 덩이줄기가 있으며 높이 20cm 전후의 줄기가 1개 혹은 여러 개 자라는데 기부에 포 같은 잎이 달리며 그 잎겨드랑이에서 가지가 갈라집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엽병(잎자루)이 길며 3개씩 1 ~ 2회 갈라지고 열편은 거꿀달걀모양으로서 윗부분이 깊게 또는 결각상으로 갈라지며 표면은 녹색 뒷면은 회백색이나 변이가 아주 심합니다

 

현호색은 대체로 꽃의 특징으로 종을 분류하는 편이며 잎으로 분류했던 것에서 지금은 잎의 생김새에 따른 분류를 통합하는 추세입니다

 

 

꽃은 엷은 홍자색 보라색 연한 하늘색 등등 아주 다양한 편으로 줄기 끝에 달리는 총상꽃차례에 무리 지어 피며 길이는 25mm 전후입니다

 

꽃차례에 달리는 포는 잎을 줄여놓은 것처럼 보이나 깊게 갈라지고 소화경은 길이 6mm 정도이나 위쪽으로 갈수록 짧아지며 꽃 한쪽에는 기다란 거가 있고 꽃부리는 통상 순형(脣形 - 입술모양)이며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습니다

 

의외로 상당히 이른 봄부터 꽃이 피며 꽃의 색깔과 잎의 생김새 그리고 전초의 크기 등등 정말 다양한 형태의 아이들이 현호색이라는 이름 하나에 모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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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과 현호색속 여러해살이풀 남도현호색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아이입니다

 

학명이 Corydalis namdoensis B. U. Oh & J. G. Kim, 2004(현호색은 Corydalis remota Fisch. ex Maxim. 1859)인데 여기서 Corydalis은 희랍어 korydallis(종달새)에서 기인한 것으로 긴 거(距)가 달린 꽃의 형태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현호색에 비해선 분포지역이나 자생지가 아주 희소한 편이며 평지보다는 산자락이나 계곡을 좀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전초는 10cm 전후로 현호색에 비해 제반적인 크기가 훨씬 작은 편입니다

 

잎은 두 갈래 또는 세 갈래로 갈라지며 둥근 타원형 빗살 모양 또는 선형 등등으로 현호색처럼 아주 다양한 형태로 변이가 생기는데 결국 이 아이도 잎이 아닌 꽃의 특징으로 분류가 된 아이입니다

 

줄기나 잎에 털이 없어 말끔한 느낌인데 꽃 색깔까지 더해져 좀 가녀리고 연약한 느낌이 줍니다

 

 

꽃은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피며 기본적으로 흰색이나 분홍색 연한 하늘색 등등 의외로 다양한 편입니다

 

꽃은 길이가 1.2 ~ 1.6cm로 현호색에 비해 작으며 상하 입술에 진한 푸른색(혹은 자주색) 무늬 같은 게 있어서 현호색이랑 시각적으로 쉽게 구분할 수가 있습니다

 

꽃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상하 입술 중간의 내화판이 V자 형태(3번 사진 참조)인 점도 현호색이랑 가장 뚜렷한 차이점입니다

 

 

 

우리나라 고유종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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