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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흰)광대나물

 

 

 

 

 

 

 

 

 

 

꿀풀과 광대나물속 두해살이풀 (흰)광대나물

 

 

 

어디라고 할 것도 없이 우리나라 전역에 빼곡하게 분포하는 흔하디흔한 아이입니다

 

이른 봄부터 논두렁 같은 햇살이 좋은 곳이면 어김없이 빼꼼~ 고개를 내미는 아이로 분포 면적이나 개체수나 우리나라 봄꽃 중 가장 많은 편에 속하지 않을까 합니다

 

일전에 기본종 광대나물을 올렸는데 그 많은 광대나물들 중에 아주 드물게 이렇게 순백색 꽃을 피우는 아이가 있습니다

 

 

이 아이는 꽃은 순백색이고 꽃을 제외한 나머지는 약간 연한 녹색인데요

 

기본종 광대나물의 경우 잎은 다른 초본류 보다 좀 더 진한 녹색인 경우가 많고 줄기는 꽃 색깔처럼 자주색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유색 꽃을 피우는 초본류가 흰꽃으로 변이를 일으킬 경우 잎을 포함한 전초는 거의 다 밝은 녹색인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꽃이나 전초의 색깔을 제외하면 나머진 구분이 힘들 정도로 동일합니다

 

사실 꽃 색깔의 경우 기본종도 생김새랑 아주 잘 어울리는 밝고 화려한 진분홍색이라서 개인적으로 흰꽃을 좋아하면서도 이 아이는 어느 게 더 예쁘다고 단정 짓지 못 할 정돕니다

 

이른 봄 옹기종기 피어서 삼삼오오 맑은 노래를 부르며 뛰어노는 개구쟁이들을 보는 것 같은...^^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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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 10+]

 

 

 

 

 

 

 

 

 

이젠 봄이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화사하고 포근한 즈음입니다

 

이런 날 집에 있으면 뭔가를 빼앗긴 것 같고 마구 손해를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함부로 나다니기 뭣하긴 하지만 참 안타깝습니다

 

 

분가해서 사는 아들이나 며느리는 날마다 걱정이 태산입니다

 

특히, 나이에 비해 순수하면서 겁이 많은 며느리는 자나 깨나 시아버지 뭐하는지가 최대 관심사고 행여 위험한데 다니는 건 아닌지 수시로 확인을 합니다

 

때론 휴대폰으로 지금 계시는 곳 사진 찍어서 보내주세요 하면서 나를 당황하게 만듭니다

 

 

 

 

산책길에 길고양이를 만났습니다

 

흔히 말하는 턱시도(?)랑 젖소(?) 중간쯤의 무늬를 가진 순하면서 사람을 전혀 겁내지 않는 귀여운 아이였습니다

 

한쪽 귀 끝을 살짝 자른 걸보니 중성화 수술도 받았나 봅니다

 

 

사진 몇 장 찍고 츄르를 보상으로 주려고 가방을 뒤지니 없습니다

 

팻마트에서 여러 개 든 걸 사서 가방에 넣어 다니다가 길고양이 만나면 주곤 하는데 다시 산다는 걸 깜빡했나보네요

 

내 말을 못 알아듣겠지만 그렇거나 말거나 말을 할 수만 있다면 미안하다고 하고 싶었습니다

 

 

고양이는 영역동물이고 특히 도시 번화가에 사는 고양이는 영역이 별로 넓지 않습니다

 

자주 다니는 산책 코스에서 만났으니 다음에 또 만날 거니까 그 땐 외상까지 합쳐서 2개 줄테니 다음에 꼭 보자

 

추운 겨울 이겨내느라 고생 많았다 아이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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