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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붉은대극

 

 

 

 

 

 

 

 

 

 

대극과 대극속 여러해살이풀 붉은대극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걸로 돼 있으나 자생지가 제법 희소한 편이나 제가 아는 자생지를 기준으로 자생지 내 개체수는 풍부한 편입니다

 

숲이 잘 형성되는 산자락 바위지대를 자생지 조건으로 선호하는 편인데 꽃이 3월 중하순이면 피는 아이라서 개화 즈음엔 직사광선이 비치고 다 자랐을 땐 그늘이 지는 조건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름은 꽃이 필 즈음까지 전초가 붉은색이라서 붙였지만 개화 하면서 하부에서 부터 서서히 녹색으로 변합니다

 

 

땅속 뿌리줄기는 마치 나무처럼 상당히 굵은데 지상부와는 전혀 딴판이며 줄기의 높이는 40 ~ 50cm이고 가지가 줄기 끝에서 산형으로 퍼집니다

 

줄기 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형인데 길이 9 ~ 10cm 너비 1.5cm 쯤에 줄기 끝에는 잎이 5장 돌려나는데 잎은 어릴 때 붉은빛을 띠지만 이내 녹색으로 변합니다

 

문헌에 따라 서해안 풍도에 나는 대극을 풍도대극으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 붉은대극이랑 시각적인 뚜렷한 차이점은 거의...^^

 

 

꽃은 줄기 끝에서 4 ~ 5개씩 나오며 그 끝이 다시 2갈래로 갈라져서 배상(杯狀 - 잔모양)꽃차례가 2개씩 달립니다

 

술잔 모양의 꽃싸개잎 안에 수술 5개와 암술 1개가 있으며 꽃싸개잎 가장자리는 4갈래로 갈라지고 갈래 사이에 신장형의 꿀샘이 4개 있는데 사실 설명을 주저리주저리 했지만 대극 아이들 꽃은 정말 난해하게 생겼습니다

 

새순이 돋을 때 붉은색이라는 것과 씨방과 열매의 겉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없는 게 다른 대극속 아이들과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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