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죽과 동자꽃속 여러해살이풀 동자꽃
이름은 슬픈 전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옛날 자그마한 암자에 스님이랑 어린 동자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 겨울 먼 길 떠난 스님을 기다리던 동자가 그만 숨을 거두고 말았답니다
동자가 숨진 곳에서 피어난 꽃이라고 이름을 동자꽃이라고 지었다네요
이름에 얽힌 전설이 안타깝긴 한데요
개인적으로 동자꽃의 꽃 색깔이 예쁘고 말고를 떠나 야생화에선 드문 주황색이라는 게 참 신기합니다
고산식물까진 아니지만 제주도와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의 높은 산에선 거의 만날 수 있습니다
전초는 40 ~ 120cm이며 곧게 서고 전체에 털이 있고 잎은 줄기에 마주나기 합니다
꽃은 원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꽃자루가 나와 한 개씩 피어 전체적으로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꽃의 지름은 4cm 정도고 수술 10개 암술대는 5개입니다
꽃잎을 제외한 전초에 털이 많은데 한편으론 이름이랑 잘 안 어울리는...^^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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