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풀과 배암차즈기속 여러해살이풀 참배암차즈기
이름이 어딘가 모르게 살짝 섬뜩하지 않나요?
꽃의 생김새가 입을 벌린 뱀이 혀를 길게 내밀고 있는 것처럼 생겼다고 붙인 이름인데요
오래 전 이 아이를 처음 봤을 때 이름은 몰랐지만 보는 순간 뱀이 떠올랐습니다
꿀풀과 아이들이 대체로 암술이 이렇게 꽃 밖으로 뻗고 끝이 2개로 갈라지는데요
참배암차즈기는 암술의 길이가 유난히 길고 사는 곳도 어두컴컴한 숲속이고 꽃을 옆에서 보면 누구라도 뱀을 연상하실 겁니다
그나마 색깔이 노란색이라 다행이긴 한데 한편으로 황구렁이가...^^;
고산성식물로 강원도를 중심으로 백두대간 고산에 주로 자생합니다
전초는 50cm 정도까지 자라며 줄기에 마주나는 잎은 타원형 혹은 난상 장타원형이고 톱니가 있으며 뿌리잎의 경우 잎자루가 잎의 크기보다 더 깁니다
꽃은 길이가 3cm 정도고 끝은 양순형으로 갈라지고 전초는 물론이고 꽃부리에도 선상의 털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고유종
건강하세요
'내 마음의 풍경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쥐털이슬 (0) | 2019.08.09 |
---|---|
파란여로 & 푸른여로 (0) | 2019.08.08 |
동자꽃 (0) | 2019.08.06 |
층층둥굴레 (0) | 2019.08.05 |
칠보치마 (0) | 2019.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