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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넋두리 (수필)

풀벌레 사랑

시끄럽다

정말 시끄럽구나

목숨 걸고 부벼대는 너의 사랑노래가

내겐 소음 일 뿐이다

 

조용해라

조용히 찾아라

외고 팬다고

악 쓴다고 사랑이 오는 게 아니더라

 

, 이거 아니?

네겐 一刻이 아쉽겠지만

나에겐 一刻如三秋 인 것을

, 알기나 하니?

 

如三秋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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