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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넋두리 (수필)

여기가 어디인가

이제나 저제나 달려 온

남도 천리 먼 길이

 

풍덩

 

바다로 달려드는 곳

 

이 땅의 끝자락에서

다도해(多島海)와 노니는 곳

 

저보다 덩치 큰 완도(完島)

끄나풀 같은 다리 하나로 붙들고 있는 곳

 

해남(海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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