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삭여
촛농처럼 흘러내리면
세상은 뭐라고 할까
내가 나를 움츠려
춘삼월 잔설처럼 녹아내리면
세상은 어떻다고 할까
알까...?
나 라는 존재가
있고 없음을 세상은 알까
나를 필요로 하는 몇은 알겠지
대다수의 사람들은 모를거다
나의 기억에서 지워져가는
아스라한 추억토막처럼 나도
그리 삭제될 것이다
어쩌면 삭제조차 필요치 않을 수도...
내가 나를 삭여
촛농처럼 흘러내리면
세상은 뭐라고 할까
내가 나를 움츠려
춘삼월 잔설처럼 녹아내리면
세상은 어떻다고 할까
알까...?
나 라는 존재가
있고 없음을 세상은 알까
나를 필요로 하는 몇은 알겠지
대다수의 사람들은 모를거다
나의 기억에서 지워져가는
아스라한 추억토막처럼 나도
그리 삭제될 것이다
어쩌면 삭제조차 필요치 않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