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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넋두리 (수필)

비행기

하늘을 가로질러

어디론가 가버리는

 

하얀 발자취

구름 곁에 매 두고

무성(無聲)의 공간에

소리하나 남겼다

 

누가 탔고

어디로 갈까

 

거기서 바라보는 나는 어떨까

내가 바라보고 누군가도

볼 것이다

 

만 미터(10,000m) 높이에 점하나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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