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넋두리 (수필)
밤비
海心
2004. 3. 30. 09:20
내 방 창문이
삼층으로 향하는 계단이
집 앞에 우두커니 쪼그리고 앉은 내 차가
너에겐 못마땅했나 보다
내가 게으르고
무관심함이 널 못 참게 했구나
조용한 밤 시간 넌 팔을 걷어 부쳤구나
너의 자그마한 배려였지
그런데 있잖아
난 니가 지난밤 한 일을 다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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