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보면 그냥 낙엽이 떨어져있는 듯한...]
강원도
그것도 허락을 받아야 출입이 가능한 [곰배령]
지난 늦봄 사전답사 차원에서 한번 가보고
몇 달을 기대하고 고대하고 파마하고 기다리다가 여름휴가에 다녀왔습니다 ㅎㅎ
해마다 8월 첫주에 휴가를 갔었고 올해도 그랬는데 예전엔 날씨 때문에 고생한 적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 휴가는 [날씨와의 전쟁]이었습니다
곰배령에서 2박을 하고 2번 출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폭우가 오는 바람에 가는 날 겨우 한번 올라갔지만 그나마 날씨가 너무 흐리고 바람은 또 어찌나 강한지
그렇잖아도 캄캄한 숲속에서 눈앞에 야생화를 두고도 카메라로 찍을 재간이 없으니
그저 한숨만 내쉬고 들이쉬고... 그러다 돌아왔습니다
최악의 조건에서 흔적이라도 담자는 심정으로 찍긴 했는데
다녀와서 열어보니... 또 한숨만 나왔다 들어갔다 하네요^^;
그나마 육중한 x배 덕분에 곰배령 정상에서 바람에 날려가지 않은 것으로 위안을 합니다
건강하세요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줄기가 이 녀석의 잎줄기인데
책을 찾아보니 지가 무슨 상사화라고 잎이 지고 나서 올라온다고 하네요^^;
그나마 덩치가 작아 바람 영향을 덜 받아서 무난하게 찍었습니다
EOS 1Ds MarkⅢ + EF 180mm f/3.5L Macro USM
Canon SpeedLite 580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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