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마음의 풍경 (사진)

바다와 아이들


[바다의 감정 표현법... 파도]

내게 [바다]는 과거로의 여행입니다

바다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건 내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하는 것입니다


[뷰파인더]를 통해 바다를 보고

[셔트]를 누르는 순간, 순간의 암흑(블랙아웃이라고 함) 후 다시 환한 바다가 보일 때

나는 참았던 호흡과 함께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바다에서 파도와 장난하며 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 아이들이 지금의 내 나이가 되어 이날의 바다를 회상할 때


지금 내가 갖고 있는 회상보다는 훨씬 더 아름다운 바다이기를

수많은 잡념으로 퍼렇게 물든 바다가 아닌 무채색의 아름다운 추억 한조각이기를

바다에서 엄마를 찾음이 아닌, 곁에서 함께 웃어주던 엄마를 회상하는

그런 미소의 바다이기를...




건강하세요
























EOS 1Ds MarkⅢ + EF 28-300mm f/3.5-5.6L IS USM


'내 마음의 풍경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위솔  (34) 2008.09.26
고마리  (73) 2008.09.24
대구수목원 [보라]  (34) 2008.09.20
대구수목원 [노랑 빨강]  (43) 2008.09.19
대구수목원 [흰색]  (41) 2008.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