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앙증맞고 귀여운...^^;]
이맘 때 쯤이면 가장 흔한 꽃 중에 하나가 [고마리]입니다
번식력이 좋아서 그런지 어지간한 개울가라면 지천으로 살고 있습니다
흔하다는 이유로
일반인은 물론이고 진사들에게조차 홀대를 받는 꽃인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만한 꽃도 드뭅니다
제가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무엇을 찍느냐보다 어떻게 찍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너무 흔하지만 너무 아름다운 꽃입니다
지난 일요일 고창 선운사로 꽃무릇 찍으러 갔었는데
사실 꽃무릇보다 이렇게 활짝 핀 [고마리]가 더 반가웠습니다
흰색이랑 연지 찍은 녀석이랑 옹기종기 모여있더군요
마치 유치원 꼬맹이들처럼...^^;
건강하세요
마지막 사진은 숙달된 조교 [청계님]의 고마리 촬영 표준자세 시범입니다
다들 잘 봐두셨다가 다음에 고마리를 만나시면 따라하시기 바랍니다 ㅎㅎ
EOS 1Ds MarkⅢ + EF 180mm f/3.5L Macro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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