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감정 표현법... 파도]
내게 [바다]는 과거로의 여행입니다
바다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건 내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하는 것입니다
[뷰파인더]를 통해 바다를 보고
[셔트]를 누르는 순간, 순간의 암흑(블랙아웃이라고 함) 후 다시 환한 바다가 보일 때
나는 참았던 호흡과 함께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바다에서 파도와 장난하며 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 아이들이 지금의 내 나이가 되어 이날의 바다를 회상할 때
지금 내가 갖고 있는 회상보다는 훨씬 더 아름다운 바다이기를
수많은 잡념으로 퍼렇게 물든 바다가 아닌 무채색의 아름다운 추억 한조각이기를
바다에서 엄마를 찾음이 아닌, 곁에서 함께 웃어주던 엄마를 회상하는
그런 미소의 바다이기를...
건강하세요
EOS 1Ds MarkⅢ + EF 28-300mm f/3.5-5.6L IS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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