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절간에 왔으니 절간 사진도 한장...^^;]
어제 팔공산 북서쪽 끝자락에 있는 [송림사]에 갔었습니다
지난 시월 중순에도 갔었으니 한달 남짓 만에 다시 찾아간 겁니다
그곳에 특별한 볼일이 있었던 건 아니고
이번 주말에 비가 온다고 하는데 어젠 날씨가 화창하길래
화창한 사진이나 몇 장 찍어볼까 해서입니다
늘 그렇듯이
해가 쨍한 날은 항상 해랑 [맞짱뜨기]를 합니다
해 입장에선 참 가소롭겠지만 그래도 굴하지 않고 또 들이대고 왔습니다^^;
주말이군요
참 세월 빠르기도 합니다
주초 계획으로는 이번 일요일에 순천에 있는 [상사호]랑 [선암사]랑 [낙안읍성]이랑 [순천만]이랑
이렇게 종합세트로 해서 출사 번개를 치려고 했는데
비가 올 거라는 예보에 속절없이 포기했습니다
선암사 단풍이 이번 주가 피크이자 고비일 것 같은데...
건강하세요
그나마 어제 한 장 건진 게 마지막 사진입니다
처마 끝에 매달린 풍경을 찍으려고 했는데 구름 한 조각이 마침 배경으로...
저 사진을 찍는 순간엔 제법 흥분까지 했었는데
집에 와서 열어보니 뭐 별로... ㅎㅎ
EOS 1Ds MarkⅢ + EF 16-35mm f/2.8L USM
'내 마음의 풍경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탐대실(小貪大失) (16) | 2008.11.17 |
---|---|
일요일인데... (18) | 2008.11.16 |
海心은 갑부다 (30) | 2008.11.11 |
상사호의 아침 (42) | 2008.11.10 |
쇄노재 세일 (20) | 2008.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