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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海心은 갑부다


[지난 일요일 잠시 둘러본 초등학교 교정입니다]

나는 부자입니다

속세에선 가진 게 별로 없지만

온라인에선 엄청난 부자입니다

특히, 블로그와 관련해선 거의 갑부라고 자부합니다


나의 재산은 [사진]입니다


앞으로 1년 정도 사진을 안 찍어도 블로그 운영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을 만큼 저장해둔 사진이 많습니다

모르긴 해도 파란에서 나만큼 부자가 드물 거라고 감히 자신합니다^^;


사람의 일이란 게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것

더구나 반백을 넘어 선지도 한참 지났으니 더더욱 모를 게 오늘이고 내일임에

온전한 육신으로 움직일 수 있을 때 부지런히(?) 찍습니다


가끔 [찍을 게 없다]는 젊은이들을 봅니다

그들은 대단한 작품만 찍는 작가들이라 그런지 몰라도

내 경우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게 사진소재입니다


[저무는] 삶이라 그런지... 눈에 보이는 모든 게 다 아름답고 고맙습니다

오늘 하루를 얻었고 누릴 수 있다는 게 그저 신기하고 가슴 찡합니다




건강하세요

























EOS 1Ds MarkⅢ + EF 16-35mm f/2.8L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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