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철이 아닌데...?]
어제 뉴스에 보니
여성복 (주로 장년층) 메이커들이 판매 부진으로 부도가 난다는 게 있더군요
마침 어제 울 엄마 생신선물 사러 다녀 본 입장에서 그 뉴스가 선뜻 이해가 안 되는 게
내 기준으로 판단할 때 가격표에서 0을 하나 빼도 비싸다 싶은 옷들이 그런 것들 이었습니다
겉감 소재는 기껏해야 화학섬유인 [폴리에스텔]이고
충진재는 오리털도 아닌 [폴리에스테르 압축 솜]이고
안감 역시 [폴리에스테르]인 그야말로 싸구려 소재로 만든 그야말로 남성복이랑 비교하면 너무 싼 소재입니다
색깔이 좀 화려하긴 하지만 아무리 후하게 생각해도 십만 원 이하의 가격이겠던데
붙여 놓은 가격표는 기본이 오십만 원이고 비싼 건 구십만 원
깃에 요즘 너무나 흔한 여우나 밍크 조각이 붙어있으면 백오십만 원이 훌쩍 넘어가는
바가지도 이런 바가지가 없구나 하면서 선물 종류를 다른 걸로 바꾸고 돌아왔는데
집에 와서 그런 뉴스를 보니 실소를 금치 못하겠더군요,,,
그야말로 한탕주의의 표본이고
소탐대실(小貪大失)의 산증인이더군요...
건강하세요
대구 [수성못] 주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EOS 1Ds MarkⅢ + EF 24-70mm f/2.8L U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