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콩과

흰애기자운 콩과 여러해살이풀 (흰)애기자운 그저께 올린 애기자운의 변이종입니다 꽃은 흰색이고 전초는 녹색으로 애기자운이랑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어느 아이가 더 낫느냐는 각자의 취향이겠지요 제가 이 아이를 찍은 게 지난 3월26일이고 그 순간엔 정말 손 댄 흔적 하나 없는 자연 그대로였고 내 딴엔 자생지 보존한다고 그저께 애기자운 올리면서 얘는 일부러 미뤄뒀었는데 이상한 소문이 들려서 혹시나 하고 어제 가봤더니 무덤이 마치 폭격이라도 맞은 것 마냥 잔디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최근 들어 하는 말... 야생화는 있을 때 찍어야지 내년은 없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애기자운 콩과 여러해살이풀 애기자운 같은 과의 자운영이랑 비슷하게 생겼고 크기가 자운영에 비해 소형이라고 붙여진 이름입니다만 자운영은 전초에 털이 엉성한 반면 얘는 꽃을 제외한 전초가 온통 털투성이입니다 주 자생지가 대구를 중심으로 한 지역이나 최근 들어 경남 일부 지역에서도 자생지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경상도가 자생지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햇빛을 좋아해서 양지바른 무덤가나 탁 트인 풀밭에 사는데 국생종 설명엔 꽃이 7 ~ 8월에 핀다고 돼 있으나 실제론 3월에 핍니다 곧게 서는 꽃대 끝에 산형으로 여러 개의 꽃이 핍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애기자운 콩과 여러해살이풀 애기자운 대구 인근을 포함한 경상도지방이 주 자생지이며 줄기는 없고 뿌리에서 9 ~ 17개의 홀수깃모양겹잎이 올라오고 뿌리에서 올라온 꽃대에 1 ~ 4개의 꽃이 산형으로 달립니다 국생종엔 개화기를 7 ~ 8월이라고 해놨는데요 이건 실제와 전혀 맞질 않고 3월 중순이면 개화가 시작됩니다 꽃을 제외한 전초에 털이 많습니다 언제부턴가 이 작고 여린 아이를 캐가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집에서 키우려는 경우도 있겠지만 백숙에 넣는다고 하네요 얼마나 잘 먹고 잘살겠다고 그러는지... 국가단위 희귀식물(위기종)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호비수리 14 - 1344 (초본 1193 - 1097) 콩과 여러해살이풀 호비수리 여러해살이풀이긴 한데 낙엽반관목이기도 합니다 이른바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암튼 묘한 녀석입니다 저야 목본보다는 초본을 좋아하다 보니...^^ 콩과식물이 의외로 많은데요 콩과식물은 아무리 형태가 달라도 꽃의 생김새는 전부 대동소이합니다 아까시나무(흔히 아카시아라고 함)도 콩과식물입니다 희소성 전혀 없는 흔한 녀석인데 여지껏 목본이려니 하고 아예 관심도 안 두다가 초본에도 속한다는 걸 올해 알았습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전동싸리 & 흰전동싸리 콩과 두해살이풀 전동싸리 키가 60cm 정도까지 자라지만 곧바로 서는 경우보다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꽃은 총상꽃차례로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나옵니다 ***** 14 - 1297 (초본 1146 - 1050) 콩과 한두해살이풀 흰전동싸리 불과 얼마 전까지 귀화식물이려니 하고 관심을 안 뒀었는데 알고 보니 어엿한 우리 토종식물이더라구요 미안해서 얼른 데리고 왔습니다 전동싸리가 노란색 꽃이 피는데 비해 이 녀석은 이름처럼 흰색으로 피며 꽃차례가 훨씬 더 많은 편입니다 줄기도 곧게 자라서 아주 늘씬한 느낌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광릉갈퀴 & 들완두 14 - 1271 (초본 1120 - 1024) 콩과 여러해살이풀 광릉갈퀴 광릉에서 처음 발견되었나 봅니다 야생화 이름에 광릉이 들어가는 경우가 제법 있는데요 (국생종에만 11종이 있음) 제가 올린 것만 해도 광릉요강꽃 광릉골무꽃 (분홍)광릉골무꽃이 있구요 잎이 3 ~ 7쌍의 소엽인데 어긋나기 합니다 갈퀴지만 덩굴손은 짧은 돌기 모양의 흔적만 있습니다 잎은 자생지에 따라 크기가 천차만별이므로 잎 크기는 구분에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즈음 홍자색 꽃이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자루가 나오고 그 끝에 총상꽃차례로 한쪽으로 치우쳐 핍니다 곧게 자라는 줄기는 1미터까지 자랍니다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며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 14 - 1272 (초본 1121 - 1025) 콩과 여러해살이풀 들완두 이름처럼.. 더보기
연리초 & 벌노랑이 14 - 1244 (초본 1094 - 997) 콩과 여러해살이풀 연리초 이런 녀석이 있다는 걸 최근에 알았습니다 다행이 꽃이 피어있을 때 알게 돼서 부랴부랴 만나고 왔습니다 문헌상엔 북부지방에 자생하는 걸로 돼있는데...^^ 잎이 가늘고 길다는 게 첫인상이었는데 꽃은 콩과 특유의 생김새로 딱 보면 콩과 집안인 걸 알 정도였고 어디선가 자주 본 듯한 생김새라 별다른 특징은 없었습니다 ***** 콩과 여러해살이풀 벌노랑이 연리초를 검색하니 유사종에 이 녀석이 나오네요 어차피 같은 콩과 집안이니 그렇겠지만 연리초랑 같은 장소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을 보면 노랑제비꽃이 생각납니다 귀엽고 깜찍한 꽃이 1 ~ 3개가 피는데요 3개를 넘으면 서양벌노랑이라는 녀석으로 꽃의 생김새로는 거의 구분이 어렵습니다.. 더보기
얼치기완두 & 새완두 콩과 두해살이풀 얼치기완두 덩굴성식물입니다 이름이 뭐 이러냐고 하시겠지만 일전에 올린 살갈퀴랑 새완두 중간이라고 붙여졌다네요 그러니까 이것도 저것도 아닌, 그래서 얼치기입니다 잎이 많이 달리는데 마주나기로 달리고 잎자루의 끝은 덩굴손으로 뭐든 걸리기만 하면 감습니다 감을 게 없으면 지들끼리라도 감습니다 아주 작은 보라색 꽃이 피는데 꽃의 길이가 5mm 정도로 1 ~ 3개씩 달리는데 대부분 2개가 달립니다 바람 부는 날 만나면 가히 환상적인 인내심 테스트입니다 ***** 14 - 1240 (초본 1090 - 993) 콩과 두해살이풀 새완두 얼핏 전체적인 느낌은 얼치기완두랑 아주 흡사합니다 그런데 꽃이 피는 형태는 전혀 달라서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가 나오고 그 끝에 3 ~ 4개의 아주 작은 꽃이 핍니다 .. 더보기
살갈퀴 & (흰)살갈퀴 콩과 두해살이풀 살갈퀴 얼핏 이름이 좀 살벌합니다만 아주 가녀린 잎자루에 긴 타원형의 잎이 어긋나게 많이 달리고 잎자루 끝은 갈퀴라서 뭔가를 휘감습니다 잎겨드랑이에서 1 ~ 2개의 진분홍 꽃이 핍니다 꽃이 너무 화려하고 흔해서 행여 외래종이 아닌가 하시겠지만 엄연히 우리 토종식물로 풀밭이나 산에서 전혀 어렵잖게 만날 수 있습니다 야생화는 희소성이랑 예쁜 거랑은 전혀 무관합니다 ***** 14 - 1239 (초본 1089 - 992) 콩과 두해살이풀 (흰)살갈퀴 야생화 진사들 사이에서 해마다 유행하는 꽃이 있습니다 그런데 올핸 이 녀석이 아주 인기 있는 야생화인 것 같습니다 유행이랑 무관하게 살지만 지인의 초대로 만나고 왔습니다 살갈퀴가 흰색으로 피는 녀석으로 꽃의 색깔을 제외한 나머지는 살갈퀴랑 동일합니.. 더보기
애기자운 & 흰애기자운 콩과 여러해살이풀 애기자운 참 작고 귀여운 야생화입니다 그래서 이름이랑 너무 잘 어울리면서 이름이 미모를 더 돋보이도록 하는 봄에 피는 꼬맹이 야생화입니다 주 자생지는 대구 그리고 주변 지역 무덤가입니다 왜 무덤가냐고 물으신다면 얘가 햇빛을 좋아해서 그렇습니다 잎이랑 줄기에 털이 잔뜩 났는데 껌 좀 씹어봤나 봅니다 신기할 정도로 대구에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봄이면 얘를 보려고 전국에서 진사들이 모입니다 왜 대구 인근에만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국가단위 희귀식물(위기종)입니다 ***** 14 - 1235 (초본 1085 - 988) 콩과 여러해살이풀 흰애기자운 애기자운이 흰색으로 핍니다 진녹색 잎이랑 줄기에 순백색의 꽃이 피는데 예뻐서 그런지 희소성 때문인지 암튼 수난이 심합니다 이른 봄 싹이 올라올 때 이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