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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꽃과

진퍼리잔대 초롱꽃과 여러해살이풀 진퍼리잔대 이름의 진퍼리는 진펄이고 진펄은 땅이 질어 질퍽하다는 뜻으로 습지려니 하시면 됩니다 자생지 여건만 다른 게 아니고 줄기가 가지를 치지 않는다는 것도 차이점입니다 잎은 줄기에 어긋나게 달리고 꽃은 보라색 혹은 자주색으로 핍니다 2011년 이후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숫잔대 초롱꽃과 여러해살이풀 숫잔대 같은 과에 잔대라는 야생화가 있긴 한데 이 아이의 이름을 왜 숫잔대라고 지었는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사실 잔대랑 닮지도 않았고... 잔대보다 늦게 이름을 붙인 건 확실할 것 같습니다^^ 습지식물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습한 곳에 살며 키는 1m 정도까지 자라며 가지를 안 치며 털이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뭔가 수놈 같긴 합니다 꽃의 생김새가 좀 특이한데요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피는 꽃은 진한 보라색에 가깝습니다 제주도에는 없다는데 정말 없는지 모르겠네요 건강하세요 더보기
초롱꽃 초롱꽃과 여러해살이풀 초롱꽃 야생화들 중에 생긴 것에 비해 이름이 촌스럽거나 좀 억울한 경우가 많은데 이 녀석은 줄을 잘 선 건지 이름 지은 사람을 잘 만난 건지 암튼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생긴 거로만 보자면 종꽃이라고 해야 할 녀석이거든요 아직은 그다지 어렵잖게 만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변에서 이 녀석이 하나 둘 피기 시작하면 아~ 여름이구나... 합니다 눈으로만 보자면 아주 부드러울 것 같은데 실제로 만져보면 전초가 의외로 딱딱하고 까칠한 느낌입니다 꽃을 포함한 전초에 거의 가시 수준의 털이 많습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초롱꽃 초롱꽃과 여러해살이풀 초롱꽃 한 과를 대표하는 녀석이지만 같은 집안 다른 아이들에 비하면 수수한 편입니다 흰색도 아니고 그렇다고 녹색도 아닌 묘한 색깔의 꽃을 피웁니다 이름이나 생긴 걸로 봐서는 꽃이 아주 부드러울 것 같은데 개뿔... 만져보면 제법 딱딱하고 좀 질긴 털까지 많아서 까칠까칠한 게 예상 밖입니다 게다가 꽃 안쪽엔 점까지 있어서 때순이에 속합니다 ㅎ 이즈음 한창 꽃을 피우고 있는데 문헌상엔 햇빛을 아주 좋아한다고 돼 있습니다만 제가 만나러 가는 곳은 완전 컴컴한 곳입니다 (이 날은 날씨까지 비오기 직전 잔뜩 흐린 날) 언제부턴가 지자체에서 도로변 정리한다고 풀을 전부 제거하는데 소중한 우리 야생화는 전부 잘라 버리면서 원예용 루드베키아 같은 건 다 남겨두네요 도대체 머리는 전부 장식으로 달고.. 더보기
넓은잔대 그리고... 13 - 1227 (초본 1078 - 981) 초롱꽃과 여러해살이풀 넓은잔대 늦여름에 핍니다 잔대에 비해 꽃의 통이 좀 넓은 편입니다 잎은 서너장이 돌려나기 하는 편이구요 꽃이 제법 많이 달리기는 하는데 전체적으로 좀 엉성합니다 원뿔모양꽃차례라고는 하는데 제멋대로 마구잡이식으로 핍니다 꽃 하나만 보면 제법 예쁜데...^^ ***** 13 - 1228 (초본 1079 - 982) 초롱꽃과 여러해살이풀 흰넓은잔대 넓은잔대가 흰색으로 핀 녀석입니다 사실 넓은잔대도 꽃 색깔이 다른 잔대에 비해 연한 편입니다 얼핏 보기엔 넓은잔대도 흰색처럼 보일 정도로 연한 하늘색입니다 그런데 눈썰미 있으신 분이면 눈치채셨겠지만 이 녀석이랑 위의 녀석이랑 꽃의 생김새가 좀 다른데 이 녀석의 꽃 통이 좀 더 빵빵합니다 어쩌면 다른.. 더보기
두메잔대 그리고... 초롱꽃과 여러해살이풀 두메잔대 두메가 무슨 뜻인지는 아시죠?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 중에선 싸나이님이 아마 가장 잘 아실겁니다 -_- 맞습니다... 함양 촌x 싸나이님 고향이 두메입니다 고산성식물이며 대체로 중부 이북이 주 자생지입니다 잎이 나는 형태가 어긋나기 마주나기 돌려나기 등으로 완전 제멋대로입니다 아주 자유분방한 녀석이지요 ***** 가을 낙안읍성은 이 맛에 가는 겁니다 제가 갔더니 대구에서 할배 오셨는데 사진 찍을 거 많게 이거라도 보여드리자 함시롱 초가지붕 이엉 올리기 작업을 하고 있더라구요 오랜만에 보는 귀한 장면이라 제법 많이 찍었습니다 이제 이런 특정한 장소가 아니면 절대 구경하지 못할 장면이거든요 우리 어릴 때 일상처럼 보던 장면인데... 이거랑 연관되는 단어가 몇 있는데 굼벵이 구.. 더보기
층층잔대 2종 그리고... 초롱꽃과 여러해살이풀 층층잔대 꽃이 돌려나기 형태로 층층으로 핍니다 긴 타원형 종모양의 꽃이 피는데 암술은 꽃 밖으로 나와있습니다 키는 큰 놈은 1.5m 정도까지 자라기도 합니다 ***** 13 - 1223 (초본 1074 - 977) 초롱꽃과 여러해살이풀 흰층층잔대 층층잔대가 흰색으로 핀 녀석인데 국생종에 정식으로 등록이 된 건 아닙니다 이름을 흰층층잔대라고 붙이긴 했지만 실물은 연두색에 가깝습니다 ***** 낙안읍성에 가면 장승이 많습니다 생김새도 참 다양하고 크기도 제 멋대로구요 구성진 남도민요를 눈으로 보는 것 같은...^^ 건강하세요 더보기
자주꽃방망이 그리고... 초롱꽃과 여러해살이풀 자주꽃방망이 이름을 왜 자주라고 지었나 모르겠네요 야생화에서 이런 경우가 사실 한둘이 아닙니다만 얘는 실제로 보면 자주색이라기 보다는 보라색에 더 가깝습니다 고산성식물이며 습기를 좋아합니다 좀 까다로운 자생지 여건 탓인지 그다지 흔하진 않은데 강원도 고산에서 종종 만나곤 합니다 흰색으로 피는 걸 흰자주꽃방망이라고 한다는데 내년엔 흰색이나 한번 찾아볼까 생각 중입니다 생각한다고 찾아지겠습니까마는...^^ 국가단위 희귀식물(취약종)입니다 ***** 빨강 파랑 노랑 원색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계절 가을입니다 꽃사과 은행나무 그리고 가을하늘 이들이 만나 원초적인 삼원색을 만들었습니다 나는 원님 덕에 나팔 불었구요 참 좋은 계절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섬초롱꽃 3종 그리고... 13 - 1210 (초본 1061 - 964) 초롱꽃과 여러해살이풀 섬초롱꽃 이 녀석의 학명이 Campaula takesimana Nakai 인데 여기서 Campaula는 종(鐘)이라는 뜻의 라틴어 Campapna입니다 즉, 꽃이 종처럼 생겼다는 의미입니다 이름은 우리나라 울릉도에서 발견됐다고 붙여졌으며 햇빛이 잘 드는 풀밭이나 절개지 사면이 주 자생지입니다 연한 자주색 바탕에 진한 색 반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며 국가단위 희귀식물(약관심종)입니다 ***** 13 - 1211 (초본 1062 - 965) 초롱꽃과 여러해살이풀 흰섬초롱꽃 위의 섬초롱꽃이 흰색으로 피는 녀석입니다 국생종에 별도로 등록은 없고 섬초롱꽃 설명에 이름이 등장하며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Campanula takesimana f.. 더보기
소경불알 13 - 1165 (초본 1016 - 919) 초롱꽃과 여러해살이풀 소경불알 이름 참 시골스럽죠^^ 생긴 건 소 목에 달아주는 방울 (워낭)이랑 비슷한데 이름은 왜 불알이라고 지었을까요 이 녀석은 초롱꽃과 더덕속입니다 그래서 근처에 가면 진한 더덕향이 납니다 그다지 귀한 녀석이 아닌데 이번에 처음 만났습니다 얼핏 만삼이랑 헷갈려하는데요 일단 사는 곳이 다른데 만삼은 고산성 식물이라 높은 산에서 볼 수 있고 이 녀석은 저지대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생합니다 꽃으로도 구분이 가능한데 이 녀석은 꽃잎 끝부분이 자주색인데 비해 만삼은 전체적으로 연한 녹색입니다 그렇지만 가끔 만삼도 이 녀석처럼 색깔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정확한 구분은 뿌리인데 이 녀석은 뿌리가 소 불알처럼 둥근 형태고 만삼은 가늘고 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