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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초롱꽃

 

 

 

 

 

 

 

 

 

 

 

 

 

초롱꽃과 여러해살이풀 초롱꽃

 

한 과를 대표하는 녀석이지만

같은 집안 다른 아이들에 비하면 수수한 편입니다

흰색도 아니고 그렇다고 녹색도 아닌 묘한 색깔의 꽃을 피웁니다

 

이름이나 생긴 걸로 봐서는 꽃이 아주 부드러울 것 같은데 개뿔...

만져보면 제법 딱딱하고 좀 질긴 털까지 많아서 까칠까칠한 게 예상 밖입니다

게다가 꽃 안쪽엔 점까지 있어서 때순이에 속합니다 ㅎ

 

이즈음 한창 꽃을 피우고 있는데

문헌상엔 햇빛을 아주 좋아한다고 돼 있습니다만

제가 만나러 가는 곳은 완전 컴컴한 곳입니다 (이 날은 날씨까지 비오기 직전 잔뜩 흐린 날)

 

 

언제부턴가 지자체에서 도로변 정리한다고 풀을 전부 제거하는데

소중한 우리 야생화는 전부 잘라 버리면서 원예용 루드베키아 같은 건 다 남겨두네요

도대체 머리는 전부 장식으로 달고 있는 사람들인지...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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