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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형과

가는기름나물 & 덕우기름나물 15 - 1413 (초본 1262 - 1166) 산형과 여러해살이풀 가는기름나물 이름은 아무래도 잎의 생김새에서 따온 듯합니다 산형과에는 여러 속이 있지만 꽃의 생김새는 거의 대동소이하며 육안으로 구분이 어렵습니다 얘는 거의 북방계식물로 우리나라 강원도 이북이 주 자생지입니다 ***** 15 - 1414 (초본 1263 - 1167) 산형과 여러해살이풀 덕우기름나물 강원도 덕우산에서 처음 발견됐나 봅니다 가는기름나물처럼 이 아이도 잎이 갈라지지만 훨씬 넓게 갈라집니다 다른 기름나물에 비해 잎에 윤기가 덜한 편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갯사상자 산형과 두해살이풀 갯사상자 바닷가에 사는 갯가식물입니다 이명이 갯미나리인데 잎이 미나리를 닮았다고 그렇게 불렀나 봅니다 키가 10 ~ 30cm 정도로 거의 바닥에 붙어서 삽니다 지금 번호 붙여서 올릴 아이들이 좀 있는데 이 아이를 2010년에 올리고 그 후로 한번도 안 올렸네요... 삐질까봐 얼른 올립니다ㅎ 주변에 같이 있는 아이는 해국입니다 그런데 이실직고 하자면요 사실 얘 찍으려고 바닷가까지 갔었던 건 아니고 꼭 보고픈 아이가 있어서 갔었는데 하나는 이미 끝물이었고 하나도 예년에 비해 엄청 늦게 피려는지 아직 꽃봉오리도 안 보이고... 본전 생각도 나고... 꿩 대신 닭... -_-ㅋ 건강하세요 더보기
파드득나물 15 - 1396 (초본 1245 - 1149) 산형과 여러해살이풀 파드득나물 꽃은 줄기 끝과 상부 잎겨드랑이에서 겹우산모양꽃차례로 피며 자생지가 숲속 어두운 곳이 대부분이라 꽃으로는 찾기가 만만찮습니다 잎은 3출엽이며 전초에 털이 없어서 깔끔한 느낌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선피막이 15 - 1387 (초본 1236 - 1140) 산형과 여러해살이풀 선피막이 피막이는 피를 멈추게한다는 의미입니다 옛날부터 자연의 지혈제로 많이 쓰였나 봅니다 실제로 코피 날 때 얘를 찧어서 코에 넣으면 멈춘다고 합니다 키도 작고 꽃도 작고 제가 가능한 한 주변을 안 건드리고 사진을 찍는데 얘는 건드리고 말고 할 것도 없더라구요 그 풀밭에서 덩치가 가장 작으니 다른 걸 다 없애지 않은 다음엔... 바람 많은 바닷가 풀밭에서 만났는데 구도고 뭐고 따질 상황도 안 되고 그저 만났다는 증명 밖에...^^ 요즘 지혈제가 좋은지 아무도 건드리지 않아서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서울개발나물 산형과 여러해살이풀 서울개발나물 야생화를 하는 입장에서 산형과 하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종류도 많지만 문제는 꽃으로는 거의 구분이 어렵다는 겁니다 주로 잎의 생김새로 구분하는데 그 또한 다 비슷합니다 서울 모처에서 처음 발견되었다는데 처음 발견된 지역에선 거의 사라졌고 극소수의 지역에 극소량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만난 곳이 남부지방이니 예전엔 전국적으로 흔했었나 봅니다 키는 상당히 큰 편으로 거의 2m 정도까지도 자라는 것 같고 잎은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고 많이 갈라지고 줄기잎은 2 ~ 3회 3출엽이며 여름에 피는 꽃은 겹우산모양꽃차례의 희고 자잘한 꽃이 많이 달립니다 국가단위 멸종위기종 2급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서울개발나물 14 - 1346 (초본 1195 - 1099) 산형과 여러해살이풀 서울개발나물 서울에서 처음 발견 됐나 본데 지금은 서울에선 볼 수가 없는 녀석입니다 이런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산형과니까 꽃은 전혀 볼만한 수준은 아니구요 그렇다고 전초의 느낌이 멋지냐... 그것도 아닌 것 같구요 야생화라는 전재로 보자면 참 보잘 것 없는...^^ 사람이 전혀 접근하지 않는 곳에 살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그런 자리라서 이 녀석이 살아남았는지 모르겠네요 좀 더 편한 자리로 옮겨도 될 것 같던데 세상이 무서운 모양입니다 국생종엔 키가 1m 정도라고 했는데 제 눈높이랑 비슷했으니 대략 2m 정도까진 자라는 듯 합니다 꽃은 산형과니까 그렇고 2 ~ 3회 3출복엽으로 갈라져서 전체가 우상복엽으로 보이는 잎에 특징이 있습니다 국가단.. 더보기
대암개발나물 14 - 1345 (초본 1194 - 1098) 산형과 여러해살이풀 대암개발나물 이름의 대암은 강원도 대암산이라네요 이 녀석의 특징은 잎인데 이엽성(異葉性)으로 다르게 생긴 두가지의 잎이 달립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하나는 일반 개발나물(우상복엽)처럼 생긴 잎이고 다른 하나는 심장형의 단엽이며 둘 다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참 별난 녀석입니다 꽃은 전형적인 산형과의 꽃으로 늘 말씀드리지만 산형과를 꽃으로 구분할 수 있다면 가히 야생화 박사입니다 제가 보기에 같은 개발나물이나 기름나물끼리는 절대 구분불가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병풀 14 - 1309 (초본 1158 - 1062) 산형과 여러해살이풀 병풀 갯가식물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긴 한데요 주 자생지가 바닷가인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제가 만난 곳도 동해안 바닷가입니다 잎을 보면 여느 야생화처럼 평범한데요 이 녀석의 꽃을 보면 그냥 한숨부터 나옵니다 얘 사진을 찍으면서 구도나 작품성을 논하는 건 사치고 그냥 찍기만 해도 감지덕지입니다 덩굴성식물처럼 줄기가 바닥을 기고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고 뻗어 가는데 마디에서 잎이 올라오며 잎겨드랑이에서 꽃이 피는데 꽃자루는 거의 없는 편입니다 특이한 점은 꽃이 2 ~ 5개가 같이 피며 코딱지만한 꽃이 횡으로 나란히 피는데 3개 이상이 필 경우 꽃이 납작하게 생겼습니다 2개가 필 땐 그나마 둥근 형태라서 꽃의 느낌이 나구요 처음 꽃을 보는 순간.. 더보기
붉은참반디 14 - 1255 (초본 1105 - 1008) 산형과 여러해살이풀 붉은참반디 적금 탔습니다 (라고 쓰고 양놈 지갑 주웠다고 읽습니다 -_-ㅋ) 예전에 올렸었고 최근엔 이미 번호 붙였다고 안 찍었던 녀석입니다 일전에 복주머니란 찍으러 갔다가 비교용으로 몇 장 찍었는데 여지껏 번호를 안 붙였었네요 제가 자주 가는 강원도 모처에 참 곱게 피는 개체가 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다른 지역을 집중적으로 출사를 다니다 보니 비교가 안 될 것 같습니다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녀석이라서 댓글 잠그는 휴일에 올립니다 보시다시피 참 자유분방하게 생긴 녀석입니다 색깔도 검붉은 색이라 전혀 예쁘다는 생각이 안 드네요 꽃은 다 소중하지만 그래도 진사의 취향은 분명히 있거든요 건강하세요 더보기
흰꽃바디나물 그리고... 13 - 1214 (초본 1065 - 968) 산형과 여러해살이풀 흰꽃바디나물 야생화 중에서 제가 가장 난감해 하는 게 산형과입니다 산형과를 구분한다는 건 전문가들조차 어려워하는 녀석들로 제 경우 현장에서 마주치면 한숨부터 나오는 녀석들입니다 산형과는 공통적으로 꽃이 다 이렇습니다 아주 자잘한 꽃이 모여 피면서 둥글고 납작하게 펴지는데 이런 형태를 겹우산모양꽃차례라고 한다네요 명칭이 어떻든 간에 참 밉게 생겼습니다 세력이 좋은 녀석은 어른 키 정도로 높게 자라며 근생엽(뿌리 쪽 잎)은 아주 큰 삼각상달걀모양이고 윗부분 줄기 잎은 잘게 찢어지는 형태입니다 뿌리는 민간에서 약초로 사용했는데 효능은 귀한 약재인 당귀랑 비슷하다고 합니다 하긴, 참당귀도 산형과니까요 ***** 강물이 유유히 흐르고 바람에 나뭇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