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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병풀

 

 

 

 

 

 

 

 

 

 

 

 

 

14 - 1309 (초본 1158 - 1062)

산형과 여러해살이풀 병풀

 

갯가식물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긴 한데요

주 자생지가 바닷가인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제가 만난 곳도 동해안 바닷가입니다

 

잎을 보면 여느 야생화처럼 평범한데요

이 녀석의 꽃을 보면 그냥 한숨부터 나옵니다

얘 사진을 찍으면서 구도나 작품성을 논하는 건 사치고 그냥 찍기만 해도 감지덕지입니다

 

덩굴성식물처럼 줄기가 바닥을 기고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고 뻗어 가는데 마디에서 잎이 올라오며

잎겨드랑이에서 꽃이 피는데 꽃자루는 거의 없는 편입니다

 

특이한 점은 꽃이 2 ~ 5개가 같이 피며

코딱지만한 꽃이 횡으로 나란히 피는데 3개 이상이 필 경우 꽃이 납작하게 생겼습니다

2개가 필 땐 그나마 둥근 형태라서 꽃의 느낌이 나구요

 

처음 꽃을 보는 순간 족도리풀이 생각나더라구요

꽃이 피는 위치도 그렇고 꽃 색깔도 그렇고 형태는 다르지만 느낌은 많이 비숫합니다

꽃잎은 5개에 수술도 5개고 꽃밥은 흑자색이며 암술은 2가닥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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