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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의귀과

나도승마 범의귀과 여러해살이풀 나도승마 승마는 대부분 미나리아재비과이며 같은 승마면서 몇 종은 장미과(눈개승마 외잎승마 한라개승마)인데 나도승마는 범의귀과입니다 이름에 나도가 들어간다는 건 승마가 아니라는 의미지요 승마는 자잘하고 많은 꽃이 복총상꽃차례로 피는데 나도승마는 꽃이 훨씬 크면서 5개 정도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피고 키는 1미터 전후입니다 꽃이 완전히 벌어지지 않아서 속을 들여다보기가 어렵습니다 특정 지역에 극소량이 자생하는데요 자생지에서 문득 떠오른 생각이 이렇게 어두운 곳에 벌이나 나비가 날아올까...? 어쨌든 수정이 되니까 그나마 이렇게 만날 수 있겠지요 우리나라 고유종이며 (일본에 있는 종이랑 같다 아니다 의견이 분분함)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구실바위취 범의귀과 여러해살이풀 구실바위취 숲속 그늘진 곳에 삽니다 잎은 뿌리에서 직접 올라오며 10 ~ 20cm 전후의 잎자루에 둥근 형태의 잎이 1개씩 달리며 잎 가장자리엔 톱니가 있으며 뒷면에 털이 있습니다 꽃은 제법 긴 꽃대가 잎 위로 올라와서 피며 꽃대 끝에 원뿔모양꽃차례에 제법 많은 꽃이 핍니다 꽃잎은 5개 수술은 16개로 많으며 꽃밥은 0.3mm 정도이고 둥글게 생겼습니다 (둥글다는 게 구분 포인트) 아직은 자생지가 많이 알려지지 않은 편인데요 그건 아무래도 개체수가 그다지 많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닐까 짐작을 합니다 이 아이도 옛날엔 그냥 먹는 나물로...^^ 우리나라 고유종이며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금괭이눈 범의귀과 여러해살이풀 금괭이눈 우리 야생화에 괭이눈이 몇 종 있는데요 얘는 꽃 주변이 마치 금가루를 뿌려 놓은 것처럼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괭이눈이라는 이름은 열매가 마치 고양이 눈동자처럼 생겼다고 붙었구요 얘는 꽃잎이 없습니다 꽃잎처럼 꽃술을 감싸고 있는 건 꽃받침이 마치 꽃잎처럼 변형된 것이고 수술은 8개로 중앙의 암술을 사각형 형태로 감싸고 있습니다 괭이눈 중에서 가장 화려한 편에 속합니다 그 화려함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은 우와~ 하면서 좋아라 하는데 자꾸 보다보면 너무 야해서 살짝 촌스럽기도 합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흰숙은노루오줌 범의귀과 여러해살이풀 흰숙은노루오줌 뿌리에서 오줌냄새 비슷한 냄새가 난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꽃은 줄기 끝에 원뿔모양꽃차례로 피는데 풍성해서 보기 좋습니다 주로 숲 가장자리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사실 강원도 태백에 가면 정말 흔합니다 어떤 때는 좀 바쁘다 싶으면 못 본 척 지나치기도 하는데요 경기도 모처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아이입니다 여기서 숙은노루오줌은 가끔 봤었는데 흰숙은노루오줌은 처음 봤고 의외라는 생각에 이리저리...^^ 야생화도 대접을 받으려면 얘들처럼 때와 장소를 잘 택해야합니다 ㅎ 건강하세요 더보기
물매화 & (립스틱)물매화 범의귀과 여러해살이풀 물매화 꽃이 매화(매실나무 꽃)처럼 생겼고 물가에 산다는 뜻입니다 이름은 그렇지만 굳이 물가가 아니라도 잘 살며 저지대부터 고산지역까지 두루 분포합니다 뿌리에서 꽃대가 바로 올라오고 길이는 천차만별입니다 기본적으로 꽃잎과 꽃받침은 각각 5개이며 수술도 5개이고 꽃잎은 윤기가 납니다 수술은 처음엔 씨방을 감싸고 있다가 하나씩 펴지며 5개의 헛수술이 마치 왕관처럼 생겼습니다 이 자생지는 정말 오랜만에 다녀왔는데요 얘가 필 즈음엔 이런저런 사정으로 물매화를 보기 위해 출사 일정을 잡기가 좀 뭣합니다 해마다 근처를 지나다니며 올핸 가봐야지 가보자...^^ ***** 범의귀과 여러해살이풀 (립스틱)물매화 야생화 진사들 사이에 일명 립스틱물매화라고 부르는 아이입니다 수술의 꽃밥이 빨간색으로 마.. 더보기
큰돌단풍 16 - 1448 (초본 1297 - 1201) 범의귀과 여러해살이풀 큰돌단풍 사촌인 돌단풍에 비해 잎이 크기도 하지만 무작정 크다고 큰돌단풍이 아니고 잎이 갈라진 숫자가 구분 기준인데요 일반 돌단풍은 5 ~ 7가닥이고 얘는 12가닥 전후입니다 그럼 8 ~ 11가닥은 뭐냐? 그건 나도 모르니까 묻지 마세요 -_- 그리고 이 자생지엔 두 녀석이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습니다 자생지에서 관찰해 보니 잎 크기도 완전히 다르고 잎 가장자리 거치도 조금 다른 듯 했습니다 꽃으로는 전혀 구분이 안 되는 것 같았구요 건강하세요 더보기
누른괭이눈 & 산괭이눈 16 - 1444 (초본 1293 - 1197) 범의귀과 여러해살이풀 누른괭이눈 간혹 누런괭이눈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름은 색깔을 뜻하는 게 아니고 포엽에 뚜렷하게 눌린 자국이 있습니다 엽맥을 마치 날카로운 칼로 그은 것처럼요 분포 지역은 중부이북이며 깊은 산에 산다는데 요즘은 어지간한 곳은 도로가 있지요 얘들도 주차하고 20미터 가니까 있더군요 얘들은 꽃잎이 없습니다 꽃잎처럼 보이는 건 꽃받침이며 수술과 더불어 각각 4개입니다 괭이눈들이 대부분 수술이 8개인데 ***** 16 - 1445 (초본 1294 - 1198) 범의귀과 여러해살이풀 산괭이눈 누른괭이눈이랑 이웃해서 살고 있었는데 현지 상황을 보면 얘들이 개화가 상대적으로 제법 빠른 것 같았습니다 누른괭이눈은 한창인데 얘들은 대부분 임신 중.. 더보기
돌단풍 범의귀과 여러해살이풀 돌단풍 이름은 잎의 생김새에서 따왔습니다주로 석회암지대 암벽에서 자생하는데잎이 단풍나무 잎처럼 생겼습니다 얼핏 보기엔 꽃잎이 많은 것 같은데바깥쪽 큰 건 꽃잎처럼 생긴 꽃받침이고 안쪽에 좀 작은 게 꽃잎으로각각 6개씩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금괭이눈 & 선괭이눈 범의귀과 여러해살이풀 금괭이눈 마치 금가루를 뿌려 놓은 것 같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꽃받침 4개가 꽃잎처럼 꽃술을 안고 있는 것처럼 생겼으며 꽃잎은 없습니다 수술은 8개고 암술머리는 V자처럼 2개로 갈라집니다 ***** 범의귀과 여러해살이풀 선괭이눈 희소성으로만 보자면 금괭이눈이 훨씬 희소합니다만 개인적으로 흔하지만 청아한 느낌을 주는 선괭이눈을 더 좋아합니다 괭이눈은 열매가 고양이눈처럼 타원형으로 생겼다고 붙여졌습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돌단풍 & (녹화)돌단풍 범의귀과 여러해살이풀 돌단풍 잎이 단풍처럼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이며 주 자생지는 개울이나 강가 암벽지대이며 습도가 높고 햇빛이 충분한 지역을 좋아합니다 곧게 서는 꽃대에 원뿔모양꽃차례로 제법 많은 꽃이 핍니다 얼핏 보기에 꽃이 좀 복잡해 보이는데요 이 아이는 특이하게 꽃잎이랑 꽃받침이 같은 형태로 피어서 자세히 들여다보면 꽃잎이 이중인 것처럼 보입니다 바깥쪽에 좀 더 긴 게 꽃받침이고 안쪽에 짧은 게 꽃잎인데 각각 6개씩 입니다 ***** 범의귀과 여러해살이풀 (녹화)돌단풍 돌단풍은 기본적으로 흰색 바탕에 붉은색이 들어가는 꽃이 피는데 얘들은 확연하게 옥색에 가까운 녹색으로 피었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내년에도 관찰을 해봐야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