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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과

옹굿나물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옹굿나물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가을꽃인데요 작고 아담한 흰꽃이 소담스럽게 피는 게 재잘재잘 떠드는 손녀들을 보고 있는 것 같은...^^ 꽃은 지름이 1cm미만이며 줄기 끝에 산방상꽃차례(혹은 편평꽃차례)로 핍니다 좋아하는데 자주 만나지 못해서 늘 아쉬웠는데 이번에 전혀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무더기로 핀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처음엔 키가 너무 작아서 뭐지? 했다는 거 아닙니까 이전에 봤던 아이들은 전부 키가 1미터 정도로 컸었는데 이번에 만난 얘들은 기껏해야 30cm 전후로 아주 소형이라서 첫눈에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안 그래도 귀여워하는데 키까지 작으니 사진을 찍는 내내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산국 & 감국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산국 산에 사는 국화...? 그런데 얘는 그런 거 가리지 않고 아무데서나 잘 삽니다 뭐랄까요... 종족보존에 아주 성공한 사례인 것 같습니다 이즈음 어지간한 곳에선 전혀 어렵잖게 볼 수 있는데 흔하지만 참 수수하면서 한편으로는 제법 화려하기도 한 야생화로 향이 참 좋은 아이입니다 꽃은 원줄기와 가지 끝에 산형으로 달리며 꽃의 지름은 1.5cm 전후이며 제법 많은 꽃이 달리고 혀꽃(설상화관)은 7mm 전후이며 통상화관(이게 진짜 꽃으로 혀꽃 안쪽에 상당히 많음)은 끝이 5개로 갈라집니다 *****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감국 산국에 비해 꽃이 더 큰데요 지름이 2.5cm 전후이며 대신 산국보다 꽃 개수가 적은 편입니다 꽃은 줄기와 가지 끝에 산방상으로 달립니다 둘을 보자면 산국은 귀여운 느.. 더보기
키큰산국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키큰산국 이름으로만 보자면 산국이랑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 보면 산국이랑 전혀 비슷하지 않으며 오히려 구절초랑 비슷한데요 얘는 국화과 키큰산국속입니다 습지식물입니다 주 자생지는 경기도와 경남의 몇몇 습지라고 하는데요 이 사진은 경기도 모처의 습지에서 찍었습니다 2011년인가 지리산 자락 모 습지에서 본 후로 이상하리만치 인연이 닿지 않아서 늘 생각으로만 만나다가 이번에 꽃친구 도움으로 만났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불원천리 달려갔지요^^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좀개미취 16 - 1493 (초본 1342 - 1246)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좀개미취 우리나라엔 오대산 이북에 분포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북방계식물로 봐야하지 않을까...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햇빛이 적당한 산골짜기 냇가를 좋아 한다네요 이름은 덩치가 작다고...? 키가 작은 건 20cm 큰 것도 기껏해야 60cm 정도였는데요 꽃은 오히려 사촌인 개미취보다 큽니다 개울가 바위에 물매화랑 이웃해서 살고 있었는데 마음 같아선 물에 비친 반영까지 넣어서 멋지게(?) 찍고 싶었지만 올해 초가을은 유난히 비도 잦고 날씨도 흐려서 영... 건강하세요 더보기
왕고들빼기 & 가는잎왕고들빼기 국화과 한두해살이풀 왕고들빼기 이름은 고들빼기에 비해 키가 큰 이유도 있고 잎의 생김새가 마치 한자 왕(王)처럼 생긴 것도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키가 2미터 이상 자라기도 하거든요 큼지막한 잎은 털이 없어 깔끔한 느낌이고 줄기도 대부분 털이 없으나 간혹 털이 있는 개체도 있다고 합니다 햇빛을 좋아해서 공터를 선호합니다 ***** 16 - 1488(초본 1337 - 1241) 국화과 한두해살이풀 가는잎왕고들빼기 왕고들빼기랑 이웃해서 사는데요 이름처럼 잎이 갈라지지 않고 가늘고 깁니다 그 외 특별한 차이점은 없습니다 희소성 전혀 없는 녀석인데 그동안 별 관심을 안 가진 탓에 분류를 하지 못했습니다 왕고들빼기랑 꽃으론 구분이 어렵고 보시다시피 다른 풀이랑 뒤엉켜 있으니...^^ 건강하세요 더보기
쑥방망이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쑥방망이 잎이 쑥처럼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인 것 같습니다 키는 60 ~ 160cm까지 자란다는데 자생지 여건이나 성장 해수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잘 먹으며 사느냐 혹은 얘냐 어른이냐지요 꽃은 줄기나 가지 끝에 노란색 자잘한 꽃이 머리모양꽃차례로 피는데 꽃을 하나씩 들여다보면 국화과 특유의 미모를 가졌지만 꽃차례 전체를 보면 좀 산만합니다 잎의 전면에는 털이 없으나 잎 뒷면과 줄기에 거미줄처럼 있구요 예전엔 얘를 보려고 여기저기 기웃 거리고 다녔었는데 가까운 곳에서 이렇게 무리지어 사는 애들을 우연히 발견해서 너무 좋습니다 얘들을 보면 이제 가을이구나 하거든요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산비장이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산비장이 속담에 등잔 밑이 어둡다고 했나요 허구한 날 꽃 찾으러 전국을 헤매고 다니는데 얘를 5년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그렇다고 얘가 엄청나게 희소한 야생화냐 전혀 그렇지 않고 그저 제가 너무 무심했던 탓입니다 (무심했던 게 미안해서 새치기로 먼저 올림 ㅋ) 꼭 봐야겠다고 했으면 해마다 그것도 여러 번 볼 수 있는 아인데... 오랜만에 대면한 게 미안해서 한참을 같이 놀았습니다 시간대가 너무 늦어서 하늘에 해는 있었지만 주변 여건상 이미 그늘이 진 상태였습니다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는 그다지... 다음을 기약해야죠 건강하세요 더보기
다북떡쑥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다북떡쑥 전초에 하얀색 털이 있다고 떡쑥이라고 한다네요 전초의 높이는 50cm 정도이나 그나마 떡쑥 중에선 큰 편에 속합니다 문헌에 의하면 주 자생지는 설악산이라고 합니다 꽃은 암수가 따로 피는데 (2번사진 - 암꽃, 3번사진 - 수꽃) 꽃차례는 산방상 두상화서이며 순백색으로 피고 포편은 5줄로 포개져서 핍니다 주 자생지가 설악산이고 자생지와 개체수가 매우 적다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관계자들이 한정적이고 조사나 탐사에 한계가 있어서 그렇고 실제로는 더 많은 자생지가 있을 것입니다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산민들레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산민들레 아마 이름 지은 사람이 이름 붙이기가 뭣했나 봅니다 우리 토종 민들레나 서양민들레도 해발 1000미터 이상 고산에도 살거든요 거꾸로 얘를 해마다 강가에서 만납니다 민들레의 경우 토종이냐 외래종이냐 가장 쉽게 구분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꽃을 감싸고 있는 외포편이 사진에서처럼 곧게 서면 토종이고 발라당 뒤집어지면 외래종입니다 요즘 토종 민들레 구경하기가 참 어려운데요 어디에 좋네 뭐에 좋네 하면서 보이는 족족 다 캐가거든요 그 효과는 외래종도 같으니까 지천으로 널린 서양민들레나 좀 캐가지 문디들... 건강하세요 더보기
솜나물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솜나물 전초에 털이 많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특히 잎 뒷면에 솜처럼 가늘고 흰털이 제법 많습니다 검은 털이 아니길 천만다행이지요 봄엔 이렇게 아담하고 귀여운 꽃이 피는데 가을엔 거의 폐쇄화로 피며 키도 상당히 큰데 사진에 보이는 마른 꽃대가 가을 폐쇄화 흔적입니다 잎도 처음엔 아주 작지만 나중에 제법 크게 자랍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