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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색목록 관심대상종(LC)

좁쌀풀 & 참좁쌀풀 앵초과 참좁쌀풀속 여러해살이풀 좁쌀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나 남부지방보다는 중부지방에서 좀 더 만나기 수월한 것 같습니다 햇빛이 충분하고 습도가 높은 곳을 선호하나 토질에 대한 적응은 높아서 크게 가리지는 않는 것 같고 지금까지 만나본 자생지로 짐작컨대 햇빛은 어느 정도만 유지되면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만한 아이면 화훼용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 같은데 비싼 로열티 주면서 외래종 무작정 들여올 게 아니라... 환경내성이 강하고 이식이 용이한 아이라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보며 꽃도 이만하면 충분히 감상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전초는 높이 40 ~ 80cm이고 원줄기는 가늘고 직립하며 줄기 상부에서 분지하고 윗부분에 꽃차례와 더불어 잔샘털이 있으며 잎은 마주나기하거나 간혹 3 ~ 4개씩.. 더보기
초종용 열당과 초종용속 여러해(한해 혹은 두해)살이풀 초종용 기생식물로 전국 바닷가 모래땅에 분포하며 쑥더부살이라는 이명에서 알 수 있듯이 사철쑥에 기생해서 양분을 얻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이 아이는 자체에 엽록소가 전혀 없어서 광합성을 못하므로 오로지 사철쑥 뿌리에 제 뿌리를 내려서 양분을 얻는 완전한 기생식물입니다 일전에 올린 제비꿀처럼 자체 엽록소로 광합성을 하면서 다른 식물에서 양분도 얻는 아이를 반기생식물이라고 합니다 국립생물자원관에선 한해 혹은 두해살이풀이라고 기록하고 있으나 다른 대부분의 문헌에선 여러해살이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뿌리줄기는 통통하고 다육질의 수염뿌리가 사철쑥 뿌리에 붙으며 줄기는 외대로 곧추서고 높이 10 ~ 40cm(대체로 15cm 전후)로 노란빛이 도는 갈색이며 줄기에 나는 .. 더보기
자주솜대 백합과 두루미꽃속 여러해살이풀 자주솜대 제주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나 주로 중부 이북에 분포하며 남부지방에선 대표적인 고산지역에 분포합니다 문헌에서 확정적으로 기록하고 있진 않으나 아무래도 북방계식물로 봐야할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강원도의 백두대간을 대표하는 몇몇 고산의 정상부 부근에서 주로 만나는 편으로 개체수는 아직은 안정적인 것 같습니다 이름은 녹색이던 꽃이 만개 후 점점 자주색으로 변하는 걸 전재로 지은 것 같으며 이름만 보면 솜대랑 같은 종인가 싶지만 솜대는 벼과 식물이며 풀솜대랑 사촌입니다 전초는 30 ~ 45cm 정도로 자라고 중간 이후부터 옆으로 휘어지는 편입니다 잎은 5 ~ 7개가 2줄로 어긋나게 달리며 길이 6 ~ 11cm 폭 2.5 ~ 5cm의 타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고 .. 더보기
지치과 4종 지치과 지치속 여러해살이풀 지치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나 상대적으로 중부지방에서 만나기가 수월한데 이 아이는 석회암지대를 자생지로 선호하니 아무래도 백두대간이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개인적으로 야생화 만나러 강원도를 가장 많이 그리고 자주 가다보니 이 아이는 다른 지역에선 찾으려고 아예 신경 쓰지 않는데 오래 전 경상도에서 만난 적 있는데 사실 그게 이 아이와 첫 만남이었습니다 한 과를 대표하는 아이이나 약용식물로 알려져서 야생에서 의외로 만나기 어려워진 아이입니다 여담이지만 가끔 TV에서 자연인이네 뭐네 하면서 약초꾼 따라다니면서 약초 캐는 걸 무슨 대단한 다큐나 되는 양 방송하곤 하던데요 그렇게 캐는 게 가만히 보면 거의 다 국가적색목록에 있거나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포함된 아이들이던데... 과연 그게 .. 더보기
연영초 백합과 연영초속 여러해살이풀 연영초 주로 우리나라 중부지방에 분포하는 아이로 가장 쉽게 만나는 방법은 백두대간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아이라서 해마다 태백산이나 그 주변의 고산지역에서 만나곤 하는데 아직은 큰 어려움 없이 만나지만 자생지를 모르면 은근히 만나기 어려운 아이입니다 좋아하는 이유가 좀 단순한데 제가 숫자 3을 좋아하는데 이 아이는 야생화에선 참 귀한 3을 지닌 아이입니다 이 아이를 처음 봤을 때 키가 작다는 것에 놀랐던 기억이 나는데 잎 크기에 비해 키가 작은 느낌입니다 전초는 20 ~ 30cm 정도로 자라는데 간혹 더 큰 아이들도 있긴 하나 대체로 30cm 전후이며 뿌리에서 줄기가 올라오고 상단에 넓은 난형의 잎 3개가 돌려나며 길이와 너비가 각 7 ~ 17cm이며 끝은 짧게 뾰족하고.. 더보기
금강제비꽃 제비꽃과 제비꽃속 여러해살이풀 금강제비꽃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나 전국의 유명 고산에 주로 자생하는 게 특징입니다 사실 이 아이는 고산식물로 분류해도 큰 오류가 아닐 정도로 유명한 고산에 주로 자생하는데 이름 또한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돼서 붙인 겁니다 처음엔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됐을 정도로 희소하게 여겨졌으나 차차 자생지가 발견된 아이입니다 여담이지만 제비꽃 집안은 저도 참 난감해합니다 오죽하면 국생종에 50여종 국립생물자원관에 70여종이 등록돼 있을 정도로 혼란이 많은 집안인데 지들끼리 교잡종을 많이 만들기로 아주 유명한 집안이 제비꽃과 집안입니다 우연의 일치겠지만 옛날부터 난봉꾼을 흔히 [제비]라고 칭했는데... 설마... 혹시...? 사실 문헌을 봐도 제비꽃의 경우 뚜렷한 분류(흔히 동정이라고 .. 더보기
금붓꽃 붓꽃과 붓꽃속 여러해살이풀 금붓꽃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나 자생지나 개체수가 그다지 흔하지 않습니다 직사광선이 너무 강하지 않은 반그늘 산자락이나 풀밭에 주로 자생하는 것 같으며 사촌인 각시붓꽃이랑 이웃해서 사는 경우가 있는데 개화기는 며칠 빠른 듯합니다 이름은 꽃의 색깔에서 따왔는데 한 개체에 꽃이 2개 달리면 노랑붓꽃입니다 이 아이의 경우 첫 만남이 운 좋게 개체수가 아주 풍부한 자생지였습니다(이 사진 찍은 곳) 그래서인지 은연중에 제법 흔한 아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실제로 꽃 찾아 전국을 그렇게나 뽈뽈 거리고 다녀도 지금까지 만난 곳이 서너 곳 정도인 것 같습니다 어제 올린 노랑무늬붓꽃보다 더 만나기 어려운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소중한 우리 야생화입니다 꽃은 사촌인 노랑붓꽃에 비하면 크기는 거의.. 더보기
노랑무늬붓꽃 붓꽃과 붓꽃속 여러해살이풀 노랑무늬붓꽃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나 자생지가 흔하진 않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자생지 내에서의 개체수는 안정적이나 꽃이 워낙 예쁘다보니 손버릇 더러운 연놈들이 그냥 두질 않습니다 지난주에 올린 노랑붓꽃이 흰색으로 피면서 노란색 무늬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붓꽃과 집안이 백합과와 더불어 대표적인 얼짱 집안인데 붓꽃과의 소형종 중에선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듭니다 희소성으로만 보자면 노랑붓꽃이 월등하나 희소성이랑 아름다운 거랑은 별개의 이야기고 아름다움은 각자의 취향이니 정답은 아닙니다 잎은 노랑붓꽃이랑 전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같은 생김새입니다(노랑은 10 ~ 14맥, 노랑무늬는 10 ~ 12맥) 사실 이런 아이는 실물을 보셔야 되는데 사진으로는 그 아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