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과 붓꽃속 여러해살이풀 노랑무늬붓꽃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나 자생지가 흔하진 않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자생지 내에서의 개체수는 안정적이나 꽃이 워낙 예쁘다보니 손버릇 더러운 연놈들이 그냥 두질 않습니다
지난주에 올린 노랑붓꽃이 흰색으로 피면서 노란색 무늬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붓꽃과 집안이 백합과와 더불어 대표적인 얼짱 집안인데 붓꽃과의 소형종 중에선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듭니다
희소성으로만 보자면 노랑붓꽃이 월등하나 희소성이랑 아름다운 거랑은 별개의 이야기고 아름다움은 각자의 취향이니 정답은 아닙니다
잎은 노랑붓꽃이랑 전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같은 생김새입니다(노랑은 10 ~ 14맥, 노랑무늬는 10 ~ 12맥)
사실 이런 아이는 실물을 보셔야 되는데 사진으로는 그 아름다움을 다 표현할 능력이 안됩니다
국생종에 태백붓꽃이라는 이명을 가진 흰노랑무늬붓꽃이라는 게 등록돼 있는데 둘의 차이점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어서 태백에서 이 아이를 볼 때마다 [니가 흰노랑무늬붓꽃이냐...?] 물어봅니다 ㅎ
근데... 이넘이 치사하게 대답을 안 하니... 이젠 내가 말을 못하니 그나마 묻지도 못합니다
우리나라 고유종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멸종위기 야생생물 해제종(2005년 2급 지정, 2012년 해제)
국가적색목록 관심대상종(LC)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