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번째 야생화 복수초]
[복수초]는 개인적으로 썩 좋아하는 야생화는 아닙니다
야생화가 귀한 이른 봄에 핀다는 게 그나마 그걸 찍으러 가는 이유입니다
복수초의 경우 꽃 안쪽은 그나마 봐줄만한데
바깥쪽은 평생 목욕 한번 안 한 것처럼 좀 지저분한 색이고
좀 다소곳하지 못하고 발라당 젖히고 있는 화형도 좀 그렇고...^^;
해마다 우리 독수리 가족들 복수초 번개를 합니다만
반가운 얼굴 만나러가는 거지 꼭 복수초를 찍겠다는 욕심은 별로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연습용으로는 안성마춤입니다
특히 [스팟]으로 찍을 경우 난반사가 심한 밝은 노란색 꽃 내부에 초점을 맞출 경우
땅이나 주변은 거의 검게 나오는 게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스팟측광]으로 해랑 정면인 복수초 내부를 찍었는데
주변이 밝게 나오셨다면 스팟을 제대로 사용하고 계신 거라고 해도 됩니다
물론, 꽃 내부도 정확하게 제 색깔이 나와야하겠죠?
그런데 해보시면 만만찮으실 겁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