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중나리 & 노랑털중나리

 

 

 

 

 

 

 

 

 

 

백합과 백합속 여러해살이풀 털중나리

 

 

 

제주도와 울릉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아이로 아직은 큰 어려움 없이 만날 수 있으나 점점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저지대에선 숲속 그늘진 곳을 좀 더 선호하나 일정 고도 이상에선 햇볕이 잘 드는 절사면이나 메마른 풀밭에서도 곧잘 살아가는 의외로 강인한 아이입니다

 

이름은 아마도 전초에 잔털이 많은데 그래서 털중나리로 지은 것 같은데 털 이외는 중나리랑 일치하느냐... 그건 아닌 것 같은데^^

 

 

땅속 비늘줄기는 길이 2.5 ~ 4cm 지름 15 ~ 25mm로서 난상 타원형이고 비늘조각은 길며 마디가 없습니다

 

전초는 높이 50 ~ 100cm이며 가지는 원줄기 윗부분에서 약간 갈라지고 전체에 잔털이 있으며 고지대로 올라갈수록 전초의 높이가 현저하게 작아지고 건조한 절사면의 경우 채 30cm가 안 되는 개체도 많이 보입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피침형이며 길이 3 ~ 7cm 폭 3 ~ 8mm로서 예두 또는 둔두이고 둔저이며 엽병이 없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둔한 녹색이고 양면에 잔털이 밀생합니다

 

 

꽃은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꽃이 1개씩 달리고 대체로 1 ~ 5개가 비스듬하거나 밑을 향해 핍니다

 

화피열편(花被裂片)은 6개이며 길이 4 ~ 7㎝ 폭 10 ~ 15mm로서 필 때 뒤로 말리고 황적색 바탕에 안쪽에는 자주색 반점이 있으며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모두 꽃 밖으로 길게 나오며 꽃밥은 길이 10 ~ 13mm로서 황적색입니다

 

꽃 크기도 적당하고 색깔은 하늘나리엔 못 미치지만 적당히 정열적이고 단정한 생김새라서 역시 백합과 집안이구나 합니다

 

 

 

우리나라 고유종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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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과 백합속 여러해살이풀 노랑털중나리

 

 

 

어디라고 할 것도 없고 강원도 충청도 등에서 드물게 홍길동처럼 보였다 사라지는 아이입니다

 

이 아이가 발이 달린 것도 아니고 구름을 부리는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며 오로지 손버릇 더러운 연놈들 때문에 자꾸 사라집니다

 

이름은 털중나리가 노란색으로 핀다고 붙였으며 꽃 색깔을 제외하면 털중나리랑 구분이 힘들 정도로 닮았습니다

 

 

이 아이의 학명이 Lilium amabile var. flavum Y. N. Lee, 2002.인데요

 

학명으로 알 수 있듯이 최근에 정식으로 등록된 아이이며 참고로 털중나리의 학명은 Lilium amabile Palib., 1901.입니다

 

이 아이 뿐만 아니고 좀 희소한 아이가 있다하면 귀신처럼 찾아서 캐가는 손버릇 더러운 연놈들... 정말...

 

 

인터넷에서 검색하다 보면 보면서도 내 눈을 의심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한데요

 

국가적색목록의 아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멸종위기 야생생물까지 캐다가 화분에 심어놓고 자랑한다고 사진 찍어서 올리는 연놈들과 그걸 또 사고파는 연놈들까지...-_-+

 

과연 우리 산하의 야생화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꽃 보러 간다는 게 때로는 죄책감이 들곤 합니다

 

 

우리나라 고유종(?)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