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잠난초 3종

 

 

 

 

 

 

 

 

 

 

난초과 나리난초속 여러해살이풀 옥잠난초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좀 어두운 숲속 그늘진 곳을 선호하고 땅에 뿌리를 내리는 지생란입니다

 

난초과 나리난초속 중에선 그나마 개체수가 흔한 아이로 아직은 큰 어려움 없이 만날 수 있으며 지금까지 경험으로 보건데 해발 1000미터 이상 고지대에서도 만났으니 고저차에 대한 적응력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 아이를 볼 때마다 난초과 모든 아이들이 이 아이처럼 개체수가 여유로우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바람을 가지곤 합니다

 

 

전초는 15 ~ 30cm 정도로 자라는데 이걸 줄기라고 해야 할지 꽃대라고 해야 할지 개인적으로는 좀 헷갈립니다

 

어쨌거나 문헌에선 줄기라고 하니 그런가보다 하는데 잎은 2개가 전년도의 줄기 옆에서 나오며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길이 5 ~ 12㎝ 너비 2.5 ~ 5㎝로서 가장자리에 주름이 지고 밑 부분이 엽병의 날개처럼 되어 서로 마주 안습니다

 

난초과 특징 중 하나인 알줄기는 지름 1 ~ 1.5cm이고 가짜비늘줄기는 난상 구형이며 흔히 지상에 나와 있고 마른 엽병으로 싸여있습니다

 

 

꽃은 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5 ~ 15개가 달리며 기본적으로 연한 녹색이나 드물게 어두운 보라색(진한 자주색이 더 맞음)으로 핍니다

 

꽃차례는 길이 3 ~ 7cm 모서리에 날개가 있으며 포는 난상 삼각형 길이 1 ~ 1.5mm이고 꽃받침은 꽃잎 모양 길이 5.5 ~ 6.5mm 끝이 둔하며 곁꽃잎은 꽃받침과 길이가 같고 입술꽃잎은 길이 5 ~ 6mm 끝이 뒤로 급하게 구부러지며 끝이 보통 자른 것처럼 납작합니다

 

속을 대표하는 나리난초는 입술꽃잎이 둥근 난형으로 더욱 크고 끝이 납작하게 되지 않으므로 다르고 꽃이 훨씬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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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과 나리난초속 여러해살이풀 계우옥잠난초

 

 

 

첫 발견은 제주도 한라산(어리목) 해발 800 ~ 900m의 계곡 주변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강원도 고산지역에서도 자생지가 발견되어 비행기 안 타고도 감사히 만나는 우리나라 고유종 귀한 아이입니다

 

계우(종소명이라고 함)는 유명한 우리나라 식물학자의 호인데 후학들이 기념하는 의미로 붙였나 봅니다

 

 

땅속의 위인경(Pseudobulb)은 난형으로 길이 10 ~ 15mm 정도이고 2장의 잎이 나오며 잎자루는 길이 2 ~ 4cm 정도이고 날개가 있습니다

 

잎은 난상 타원형으로 선단은 둔두 또는 예두에 가까우며 길이 5 ~ 7cm 너비 3 ~ 4cm이고 가장자리는 파상에 광택이 있으며 털은 없습니다(나리난초속은 전초에 털이 없음)

 

이 아이의 학명이 Liparis yongnoana N.S.Lee, C.S.Lee & K.S.Lee인데 이영노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yongnoana로 하였다고 합니다

 

 

꽃은 총상꽃차례로 피며 꽃차례는 끝에 달리고 4 ~ 5개의 녹색 또는 자줏빛 꽃이 달리며 꽃대에는 털이 없고 골이 있습니다

 

등꽃받침은 선형에서 피침형이고 곧게 서거나 다소 젖혀지며 녹색이고 곁꽃받침은 피침형으로 젖혀지고 입술꽃잎의 끝을 향하여 서고 녹색이며 곁꽃잎은 선형이고 강하게 젖혀지며 늘어지고 녹색이고 입술꽃잎은 타원형으로 젖혀지고 가운데에 타원형의 보라색 줄이 있습니다

 

거는 강하게 구부러지고 길이 3.0 ~ 3.5mm로 날개가 있으며 날개는 둥글고 아랫부분에서 넓어지며 녹색인데 입술꽃잎에 타원형의 가는 선이 있는 점 입술꽃잎이 더 강하게 젖혀지고 끝이 덜 갈라지는 점 짧은 거 꽃의 수가 적은 것이 옥잠난초와 구별되는 특징입니다

 

 

 

우리나라 고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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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과 나리난초속 여러해살이풀 큰꽃옥잠난초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나 기본종에 비해 자생지나 개체수가 좀 희소한 것 같습니다(제가 희소하다는 건 사실 만나기가 쉽잖다는 의미입니다)

 

선호하는 자생지는 그늘지고 습도가 충분한 숲속으로 문헌에선 바위나 나무에 뿌리를 내리는 착생란으로 오늘 같이 올린 사촌들과는 확실하게 차이가 나는데 그렇다고 지생을 못하는 건 아닙니다

 

이름처럼 옥잠난초에 비해 꽃이 큰 편이며 기분 탓인지 잎도 좀 더 큰 것 같습니다

 

 

위인경은 달걀모양이고 길이 1 ~ 2cm이며 문헌(국립생물자원관)에서 잎은 마주나며 줄기를 감싸고 2장이라고 하는데 마주난다...?

 

잎 끝은 둔하거나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주름지고 표면은 윤이 나며 털이 없고 잎자루는 날개가 있으며 잎몸 길이와 거의 같습니다

 

참나리난초로 잘못 동정 된 적이 있으나 꽃차례가 길고 성글며 화분덮개의 끝이 뭉툭한 점이 다르다고 합니다

 

 

꽃줄기는 녹색으로 털이 없고 능선이 있으며 꽃차례에는 4 ~ 16개의 꽃이 총상으로 달리며 길이 15 ~ 35cm로 꽃차례도 가장 큰 편입니다

 

꽃의 포는 녹색 달걀모양으로 길이 1 ~ 5mm이고 끝이 뾰족한데 씨방을 포함한 꽃자루는 꼬이며 녹색으로 밑이 자줏빛이고 길이는 13 ~ 17mm 등꽃받침은 약간 뒤로 말리고 서거나 굽으며 자주색이고 곁꽃잎은 자주색으로 낫 모양이나 선형으로 끝이 둔하게 말립니다

 

입술꽃잎은 자주색 또는 녹자색으로 달걀꼴 타원형이며 뒤로 많이 젖혀지고 끝은 둔하거나 뾰족한데 꽃술대는 녹색으로 안으로 굽으며 원통형이고 윗부분에 둥근 날개가 있으며 밑 부분이 넓어지고 안쪽 밑에 홈이 있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