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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땅귀개 & 자주땅귀개

 

 

 

 

 

 

 

 

 

 

통발과 통발속 여러해살이풀 땅귀개

 

 

 

우리나라 전역의 습지에 분포하며 얼핏 보기엔 너무 연약하고 가냘프지만 식충식물(食蟲植物 - 벌레잡이식물)입니다

 

산지 습지가 있는 곳 중에서 개체가 어느 정도 존재하나 산지 습지가 없어지면서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어서 미래가 불확실한 아이로 우리가 귀지 팔 때 사용하는 귀개(귀이개)를 닮은 꽃이 핀다고 붙인 이름입니다

 

그런데 사실 표준어는 귀이개이나 식물 쪽에선 오히려 땅귀이개를 이명처리하고 있습니다

 

 

실같이 가는 땅속줄기가 땅속으로 뻗으며 포충대(捕蟲袋)가 군데군데 달립니다

 

잎은 선형이고 땅속줄기의 군데군데에서 지상으로 나오며 길이 6 ~ 8mm로서 녹색이고 밑 부분에 흔히 1 ~ 2개의 포충대(捕蟲袋)가 있으며 꽃대에 몇 개의 인엽이 어긋나기하며 인엽은 달걀모양 또는 좁은 달걀모양이고 막질입니다

 

잎의 끝이 둔하거나 뾰족하고 밑 부분에 달린다는데 어제 이삭귀개에도 썼듯이 이 집안 아이들의 잎은 거의 관찰이 힘듭니다

 

 

꽃대는 높이 7 ~ 15cm로 이삭귀개에 비해 훨씬 작고 가늘며 인엽이 어긋나기합니다

 

꽃은 밝은 황색이고 2 ~ 7(10)개가 달리며 포는 달걀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작은포는 2개이고 선형으로서 포 길이의 1/2 정도이며 꽃자루는 길이 2 ~ 3mm에서 3 ~ 7mm로 자라고 윗부분에 2개의 날개가 있습니다

 

꽃받침은 2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넓은 달걀모양이고 끝이 둔하며 막질로서 꽃자루와 길이가 비슷하고 꽃부리는 지름 3.5 ~ 4mm이며 거는 밑을 향하고 길이 3mm로서 끝이 뾰족합니다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멸종위기 야생생물 해제종(1993년 지정 1998년 해제)

 

 

 

국가적색목록 관심대상종(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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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발과 통발속 한해살이풀 자주땅귀개

 

 

 

자생지 여건은 땅귀개랑 같이 습지에 자생하나 자생지가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지방이며 개체수가 현격히 적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건 여러해살이랑 한해살이의 차이가 아닐까 싶은데 그동안 야생화 찾아다니다 보면 한해살이의 경우 어느 날 갑자기 자생지 내의 개체가 싹 사라지기도 하거든요

 

이 자생지의 경우 아직은 개체수가 그냥저냥 유지되고 있으나 산지 습지라는 특수한 여건은 참 불안한 요인입니다

 

 

전초는 8cm 남짓으로 귀개 3종 중 가장 왜소하고 꽃대도 가늘고 꽃도 상대적으로 적고 작습니다

 

문헌상으로는 잎은 긴 달걀모양으로 밑동에서 나오고 녹색이라는데 지금까지 한번도 실물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그나마 얘는 잎이 달걀모양이라니까 다음에 만나면 눈 빠져라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꽃대는 가늘고 길며 1개가 곧게 서는데 꽃은 연분홍색(어떤 문헌에선 연한 자주색이라고도 함)입니다

 

꽃은 소형이며 총상꽃차례로 달리고 꽃자루가 있으며 꽃부리는 3 ~ 4mm이고 끝이 입술모양으로서 하순 꽃잎은 달걀모양이며 뾰족한 거(距)는 아래로 향하고 상순 꽃잎은 거보다 짧으며 2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습니다

 

같은 통발과 통발속이지만 이삭귀개의 거는 수평으로 앞을 향하고 땅귀개랑 자주땅귀개는 비스듬히 아래로 향하는 게 차이점입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2005년 지정)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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