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초과 갯봄맞이(꽃)속 여러해살이풀 갯봄맞이(꽃)
이름처럼 바닷가에 자생하는 아이로 우리나라 동해안에 분포합니다
사실 동해안이라고 했지만 경상도와 강원도 특정지역 몇 곳에 소량이 자생하는데 점점 자생지나 개체수가 줄어드는 실정인데 자생지 중엔 바로 바다와 접해서 파도가 치면 바닷물이 들기도 하는 아주 열악한 환경입니다
국생종에선 갯봄맞이로 국립생물자원관에선 갯봄맞이꽃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국생종에선 갯봄맞이꽃을 이명으로 처리하고 있는데 국가기관끼리 뭐하는 건지...
굵은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고 높이 5 ~ 20cm에 털이 없는 줄기가 곧추서거나 비스듬히 자랍니다
국생종 설명엔 줄기가 녹색이라고 돼 있으나 흰색 꽃일 경우는 녹색이지만 붉은 꽃의 경우는 줄기도 붉은색이라고 봐야할 것 같은데... 이런 단순한 건 좀 제대로 정리가 됐으면 합니다
줄기에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넓은 피침형 또는 도란상 긴 타원형( 길이 6 ~ 15mm 너비 3 ~ 6mm)인데 잎자루가 없어서 좀 빼곡해 보입니다
꽃은 8 ~ 9월에 피며 지름 6 ~ 7mm로서 연한 홍색이고 화경이 거의 없다... 이게 국생종의 설명인데 어느 동네 아이가 8 ~ 9월에 피는지 모르겠네요?
경상도 자생지는 5월 초중순경이면 만개를 하고 강원도 자생지도 별 차이가 없는 걸로 알고 있으며 사실 흰색 꽃은 자생지에 따라 없는 경우도 있으니 그 부분은 이러니저러니 하지 않겠습니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이 꽃잎처럼 생겼으며 잎자루가 없는데 꽃자루까지 없어서 자잘한 잎이랑 꽃이 엄청 복잡하게 달려있습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