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풀과 배암차즈기속 두해살이풀 배암차즈기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개체수도 아주 풍부한데 문제는 꿀풀과 집안이 아주 복잡하며 비슷한 아이들이 많아서 구분이 살짝 어렵습니다
우리나라 꿀풀과 배암차즈기속엔 배암차즈기 둥근배암차즈기 참배암차즈기 등이 있는데 배암차즈기는 기본종이면서 다른 아이들에 비해 분명한 차이점이 있는데 일단 두해살이라는 게 차이점이고 습지식물에 가깝다는 것도 다릅니다
개울가나 습기가 많은 풀밭 같은 곳을 선호하며 강가 모래톱도 선호하는 자생지입니다
배암차즈기랑 둥근배암차즈기는 이름처럼 잎의 생김새가 좀 다른데 배암차즈기는 장타원형 혹은 넓은피침형이고 둥근배암차즈기는 이름처럼 잎의 너비가 배암차즈기에 비해 좀 더 넓습니다
배암차즈기는 위에 설명한 것처럼 가늘고 길면서 단순한데 비해 둥근배암차즈기는 1 ~ 2회 새 깃 모양으로 완전히 갈리는 게 배암차즈기랑 확실하게 구별되는데 결론적으로 배암차즈기는 심플하고 둥근배암차즈기는 좀 복잡합니다
잎이 마주나기 하는 건 같으나 2개면 배암차즈기고 2 ~ 4개면 둥근배암차즈기구나 하시면 됩니다
꿀풀과 집안의 꽃이 억수로 예쁘다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나름 특이한 형태면서 봐줄만합니다
그런데 배암차즈기는 꽃 길이가 5mm 남짓으로 너무 작아서 예쁘고말고 따지기가 민망할 정도인데 그래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꿀풀과 꽃의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꿀풀과의 꽃들이 대체로 수술이 4개면서 2개가 긴 둘긴수술이 많은데 이 아이는 특이하게 수술이 2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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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풀과 배암차즈기속 여러해살이풀 참배암차즈기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나 자생지나 개체수가 살짝 희소한 편입니다
고산성식물이다보니 아무래도 백두대간 고산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만나기 수월한데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강원도나 경북 북부지역에서 주로 만났던 것 같습니다
표고가 낮은 곳에서는 반 그늘진 곳을 높은 곳에서는 양지를 선호하며 부식질이 풍부하고 보습성이 좋은 절사면이나 바위틈을 선호합니다
이름의 배암은 뱀을 말하는데 꽃의 생김새가 뱀이랑 닮았다는 의미입니다
배암차즈기는 꽃이 작아서 실감이 안 나는데 꽃이 큰 참배암차즈기는 꽃을 옆에서 보면 영락없이 입을 활짝 벌린 뱀 대가리처럼 생겼습니다
특히 끝이 2개로 갈라져서 꽃 밖으로 뻗은 암술은 딱 뱀 혀처럼 생겼습니다
배암차즈기 설명에서 잎에 대해 구질구질하게 설명했는데요
참배암차즈기는 배암이나 둥근배암차즈기에 비하면 확실하게 큼지막하게 생겼으며 줄기에선 마주나기 하나 뿌리잎(근생엽)이 유난히 발달해서 줄기를 감싸는 형태면서 엽병의 길이가 17 ~ 19cm이며 엽신은 난상 긴 타원형 또는 타원형입니다
근생엽은 끝이 둔하거나 짧게 뾰족해지며 밑 부분이 아심장저이고 가장자리에 끝이 짧고 뾰족한 둥근 톱니가 있으며 길이 2.5 ~ 13cm 너비 3 ~ 11cm입니다
우리나라 고유종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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