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무꽃 & 흰골무꽃

 

 

 

 

 

 

 

 

 

 

꿀풀과 꼴무꽃속 여러해살이풀 골무꽃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생긴 게 좀 특이하나 큰 어려움 없이 만날 수 있으나 비슷한 사촌들이 제법 있어서 구분이 살짝 어려운 아이입니다

 

야생화에 관심을 갖고 찾으러 다니는 입장에선 전혀 어려움 없이 여기저기 자생지를 알게 되는데 꽃의 생김새가 일반적인 야생화와는 전혀 다르고 딱히 예쁘다고 편들어 주기가 좀 뭣하게 생겼습니다

 

꽃봉오리가 옛날 바느질할 때 손가락에 끼던 골무랑 닮았다고 붙였나본데 바닷가에 자생하는 참골무꽃은 크기도 제법 크면서 통통해서 제법 그럴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참골무꽃은 참 좋아하는 아이라서 해마다 꼭 보러 가는 편인데요

 

이 아이의 경우 일부러 찾으러 가지 않아도 출사 다니다보면 무시로 앞에 짜잔~ 하고 나타나니 어디라고 일부러 자생지 위치를 기록하지도 않을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골무꽃속이 20여종인데 몇몇 아이를 제외하면 구분이 만만찮은데 평소에 큰 관심을 안 가진 것도 이유 중 하나일 겁니다

 

 

골무꽃은 완전한 건 아니지만 대체로 꽃이 2줄로 나란히 피어 올라가는 총상꽃차례인데요

 

이 아이를 사진으로 담다보면 짝꿍이랑 손잡고 노래 부르며 소풍가는 유치원 아이들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시각적인 것보단 느낌적으로 은근히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어리숙하게 생겼지만 옛날엔 전초를 한신초(韓信草)라 해서 소중하게 사용했는데 타박상이나 통증 등을 치료하는데 썼다고 합니다

 

 

 

 

 

 

 

 

 

 

 

 

 

 

 

 

 

 

 

 

 

 

 

 

 

 

 

 

 

 

 

 

 

 

 

 

 

 

 

 

 

 

 

 

 

 

 

 

 

 

 

 

 

 

* * * * *

 

 

 

 

 

 

 

 

 

 

 

 

 

 

 

 

 

 

 

 

 

꿀풀과 골무꽃속 여러해살이풀 흰골무꽃

 

 

 

국생종엔 정식으로 등록이 됐으나 국립생물자원관엔 아직 등록이 안 된 아이입니다

 

골무꽃이 자생하는 곳에서 드물게 발견되는데 기본종에 비하면 귀티가 나면서 훨씬 아름다운 느낌을 주는 아이로 흔하지 않은 게 유일한 흠일 정도입니다

 

꽃 색깔을 제외한 나머지는 기본종이랑 동일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