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솜대 & 풀솜대

 

 

 

 

 

 

 

 

 

 

백합과 두루미꽃속 여러해살이풀 자주솜대

 

 

 

제주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나 실제로는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하는 우리나라 몇몇 고산에 자생합니다

 

처음 발견된 건 지리산이고 1990년 이후 학계에 알려진 아이로 2012년까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있었을 정도로 희소하게 여겨졌으나 점점 자생지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강원도 백두대간 몇몇 곳에서 만났는데 5월이지만 1000미터 이상의 고산지역은 여차하면 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아 꽃 상태가 좀...^^

 

 

사진을 보면 얘가 왜 자주솜대지? 하실 수도 있는데요

 

꽃이 필 땐 녹색이지만 차츰 연두색 연노란색을 거쳐 서서히 진한 자주색으로 변하는데 이런 경우를 흔히 후발색이라고 하는데 정식 용어는 아닙니다

 

다행이 자주색이지만 탁하지 않고 윤기가 나는 자주색이라 제법 예쁘고 세련된 느낌입니다

 

 

자주솜대니까 그럼 그냥 솜대도 있느냐? 라고 생각하셨다면 그대는 야생화를 사랑할 자격이 있습니다

 

그런데 웃기는 게 자주솜대는 백합과지만 솜대는 벼과 왕대속으로 목본성 여러해살이풀로 딱 보면 그냥 대나무구나 싶을 정도이며 키가 10미터 정도까지 자라는 중국 원산입니다

 

그럼 자주솜대랑 가장 닮은 아이는 누구냐면 풀솜대로 순백색의 꽃이 피는데 꽃의 개수는 적은 반면 크기는 좀 더 크며 전초는 거의 닮은 형태이나 풀솜대는 전초에 털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고유종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선정연구(2020년)

 

 

국가적색목록 관심대상종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해제(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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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과 두루미꽃속 여러해살이풀 풀솜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자주솜대에 비하면 훨씬 만나기 수월하나 그렇다고 마구 흔한 건 절대 아닙니다

 

자주솜대랑 비교 시 분포지역도 훨씬 넓고 자생지도 훨씬 많으며 자생지내 개체수도 더 풍부한 편으로 아직은 만나는데 큰 어려움은 없으나 지장보살이라면서 봄나물로 유명하다보니 점점 만나기 어려워지는 아이입니다

 

요즘처럼 먹거리가 널린 세상에 봄이면 굳이 차 끌고 다니며 잘 알지도 못하면서 파란 건 무작정 뽑고 보는 연놈들... 공해 뿜으며 돌아다니지 말고 그 기름값으로 그냥 사서 처 드세요 좀... -_-+

 

 

자주솜대 설명에 풀솜대랑 가장 닮았다고 했는데요

 

그럼 풀솜대더러 넌 누구랑 가장 닮았냐고 물어보면 아마 왕솜대라고 대답할겁니다 ㅎ

 

왕솜대는 이름처럼 잎이 풀솜대보다 좀 더 크다고 붙은 이름입니다

 

 

자주솜대랑 풀솜대랑 꽃이 없으면 구분을 못하느냐면 꽃 아니라도 차이점이 좀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풀솜대는 털이 많으며 자주솜대는 눈이 띌 정도의 털은 없는 편이며 뭣보다 풀솜대 열매는 빨갛게 익고 자주솜대는 흑자색으로 익어서 확실하게 차이가 납니다

 

지장보살이라는 이명은 지리산 지역에서 처음에 불렀었는데 점점 퍼져나가 민간에선 오히려 지장보살을 이 아이의 이름으로 알고 있는 편입니다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2017년 선정연구)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