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골무꽃

 

 

 

 

 

 

 

 

 

 

꿀풀과 골무꽃속 여러해살이풀 그늘골무꽃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아이로 큰 어려움 없이 만날 수 있는 아이입니다

 

사실 만나는 게 어려운 게 아니고 정확하게 구분하기가 어려운 아이라고 해야할 것 같은데 문헌에도 나오지만 잎에 털이 있거나 없거나 등등 설명이 대체로 애매모호한 부분이 많습니다

 

더구나 국생종엔 등록이 돼 있으나 국립셍물자원관엔 아직 등록이 안 된 아이입니다

 

 

이름은 자생지 특징에서 따왔나본데 골무꽃 집안에서 상대적으로 그늘을 선호하는 것 같긴 한데 사실 골무꽃 집안이 의외로 적응력이 뛰어납니다

 

비록 사는 곳은 그늘이고 전체적인 크기가 골무꽃 집안에선 살짝 작은 편에 속하나 몇몇 아이들이 뿌리 쪽 줄기가 옆으로 기다가 비스듬히 서는 편이나 이 아이는 처음부터 곧게 서는 편입니다

 

그래서 줄기 길이에 비해 오히려 상대적으로 다른 골무꽃보다 얼핏 큰가 하는 착각을 하게됩니다

 

 

골무꽃 집안은 꽃의 크기나 색깔은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인 형태는 전부 같은데요

 

꿀풀과의 특징 중 하나인 둘긴수술(수술 4개 중 2개는 길고 2개는 짧은 형태)이면서 꽃잎 끝은 양순형(兩脣形 - 꽃잎 입술이 상하 2개로 갈라진 형태)이며 하순은 마치 부채처럼 넓게 펼쳐집니다

 

암술은 끝이 2개로 갈라져서 얼핏 개구쟁이 덧니를 보는 것 같아서 때론 어설프고 때론 웃기는 셍김새입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