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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금난초

 

 

 

 

 

 

 

 

 

 

난초과 은대난초속 여러해살이풀 금난초

 

 

 

울릉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아이로 추위에 살짝 약한 것 같긴 한데 그래도 강원도 일부 지역에도 자생합니다

 

하긴 의외로 강원도 백두대간 지역이 우리나라 야생화의 엄청난 보고면서 난초과 식물들도 아주 다양하게 분포해서 야생화 사진을 하다 보면 강원도 출사는 절대 벗어날 수 없는 운명적이자 필연적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예전에 직장관계로 전남 완도에 있으면서 대각선 끝인 강원도에 꽃 하나 보겠다고 왕복 1000km를 토요일 근무 끝나고 갔다가 1박하고 일요일 오후에 다시 완도로 돌아오기도 했었습니다

 

 

야생화에서 노란색은 상대적으로 흔하지 않은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인지 노란색 꽃에 금이라는 명칭을 곧잘 사용했는데 색깔 자체가 주는 느낌도 그렇지만 그만큼 귀하게 여긴 게 아닐까 짐작합니다

 

붓꽃과 금붓꽃도 그런 의미의 이름이 아닐까 싶고 난초과 금새우난초도 역시 마찬가지겠지요

 

 

은대난초속에는 금난초를 포함해 은대난초 은난초 꼬마은난초 그리고 회백은대난초 등이 있는데요

 

유일하게 흰색이 아닌 노란색 꽃이 피는데 개인적으로는 금난초속으로 분류를 별도로 해줘야하는 게 아닐까 싶은데 유전적으로 특별한 차이가 없나 봅니다

 

하긴 그렇게 복잡하고 다양한 제비꽃들이 전부 제비꽃과 제비꽃속 1속인 걸 보면 금난초는 딱히 분류를 달리할만한 특징이 없나봅니다

 

 

 

 

 

 

 

은대난초속 아이들의 특징 중 하나에 꽃이 완전히 만개하지 않는다는 게 있는데요

 

금난초 역시 시들 때까지 완전하게 만개하는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으며 꽃 안쪽의 꽃술이 보이면 진사로서 그나마 감사할 정도이며 이 집안에선 꼬마은난초가 조금 더 인심 후하게 벌어지는 편입니다

 

입술모양꽃부리에 선홍색 줄무늬가 있어서 깜찍하면서 제법 섹시한 느낌을 줍니다 ㅎ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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