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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새완두 & 얼치기완두

 

 

 

 

 

 

 

 

 

 

콩과 나비나물속 두해살이풀 새완두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나 중부 이남에 좀 더 밀집해서 분포하는 것 같습니다

 

들이나 산기슭 등 햇빛이 좋은 풀밭에 무리지어 자생하는데 길이는 짧지만 그래도 엄연한 덩굴성식물이며 여건이 좋은 자생지의 경우 지들끼리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을 정도로 얽혀있습니다

 

이 아이를 차로 이용하기도 하며 가축 먹이로 아주 유용하다고 하니 고맙고 나의 접사사진 연습 파트너이니 이래저래 고마운 아이입니다

 

 

줄기는 밑 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 30 ~ 60cm 전후이고 전체에 잔털이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1회우상복엽으로서 6 ~ 8쌍의 소엽과 더불어 끝에 갈라진 덩굴손이 있고 소엽은 피침형이며 길이 10 ~ 17mm 너비 2 ~ 3mm로서 원두 또는 절두이고 탁엽은 대개 4개로 갈라집니다

 

같이 올리는 얼치기완두랑 꽃 색깔이 다르니 구분이 쉽긴한데 소엽이 6 ~ 8쌍이라는 게 둘을 구분하는 학술적으로 중요한 차이점입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길이 2 ~ 3cm의 총상꽃차례에 3 ~ 7개가 달립니다

 

꽃부리는 나비 모양이며 보라색 혹은 자줏빛이 도는 흰색(사실 보라색 혹은 자주색 줄이라고 하는 게 맞음)이고 길이 3 ~ 4mm로서 백자색이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날개꽃잎과 용골꽃잎이 기꽃잎보다 짧습니다

 

열매는 협과로 긴 타원형이고 길이 8mm 너비 3mm로서 잔털이 있으며 2개의 종자가 들어 있고 종자는 편평한 원형이고 흑색인데 열매도 얼치기완두랑 구분하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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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과 나비나물속 두해살이풀 얼치기완두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새완두에 비해 좀 더 광범위하게 분포하는데 둘이 공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생지 여건은 둘이 거의 같다고 봐야할 것 같고 개체수가 좀 더 많은 것 같은데 어쩌면 새완두에 비해 열매 개수가 더 많은 것도 관련이 있을 것 같은데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름이 좀 별난데 위의 새완두랑 또 다른 사촌인 살갈퀴(가는살갈퀴)랑 반반씩 닮았다고 얼치기완두로 지었다는 설이 있는데 그럴듯합니다

 

 

줄기는 길이 30 ~ 60cm로 새완두랑 대동소이하고 아래쪽에 가지를 많이 치며 어릴 때 털이 약간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며 소엽(작은잎)은 6 ~ 12장이고 끝은 덩굴손으로 되며 작은잎은 좁은 타원형으로 길이 12 ~ 17mm 폭 2 ~ 4mm이며 양 끝이 날카롭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턱잎은 긴 타원형입니다

 

위의 새완두는 작은잎이 6 ~ 8쌍이었으나 얼치기완두는 3 ~ 6(대부분 3 ~ 4)쌍이므로 개수로 구분이 가능하며 잎의 크기는 얼치기완두가 확실히 더 큽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길이 2 ~ 3cm의 총상꽃차례에 3 ~ 7개(대부분 2 ~ 3개)가 달리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집니다

 

화관은 나비 모양이며 자줏빛이 도는 흰색이며 화경은 액생하고 길이 5mm정도로서 연한 홍자색이며 1 ~ 3개씩 달리고 포는 작으며 기꽃잎은 넓고 뒤로 젖혀지며 날개꽃잎과 용골꽃잎은 작습니다

 

꽃도 얼치기완두가 살짝 더 큰 편이며 줄기도 좀 더 굵은 편이니 줄기 길이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얼치기완두가 확실히 더 큽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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