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제비꽃

 

[찬조출연 - 노랑제비꽃]

 

 

 

 

 

 

 

 

 

제비꽃과 제비꽃속 여러해살이풀 태백제비꽃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나 다른 제비꽃에 비해 개체수가 그다지 흔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산지 숲속에 자생하나 이 아이가 꽃을 피울 즈음엔 주변 나무에 잎이 본격적으로 돋기 전이라 대체로 햇빛이 풍부한 시기로 숲속이라는 말에 현혹되시면 안 되고 그냥 산자락이나 산의 풀밭에 자생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름은 처음 발견한 지역인 것 같은데 태백에 정말 자주 가지만 흔하게 본 기억이 없는 건 아무래도 사는 곳에서 쉽게 만나니 관심을 안 가진 탓일 겁니다

 

 

원줄기는 없으며 뿌리에서 곧바로 잎이랑 꽃이 올라오며 꽃이 필 즈음엔 전초가 아담하나 꽃이 진 후 25cm 정도로 크게 자랍니다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기하고 엽병이 길며 잎은 삼각상 달걀모양이고 예두 심장저이며 길이 4.5 ~ 12cm 폭 2.5 ~ 10.5cm로서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다소 안쪽으로 꼬부라진 톱니가 있고 엽병에 좁은 날개가 약간 있습니다

 

이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보면 잎이 뭔가 웅장한 느낌을 주는데 촉감도 좀 거친 편이며 전혀 부드러운 느낌은 없습니다

 

 

꽃은 백색이고 향기가 있으며 잎 사이에서 긴 화경이 나와 그 끝에 꽃이 1개씩 달리고 중앙부에서 선상의 포가 2개씩 마주나기합니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피침형으로서 끝이 뾰족하며 꽃잎도 5개이고 측판에 털이 있으며 고깔부는 원주형이고 다소 길며 꽃은 흰색으로 연한 자주색을 띠는 민둥뫼제비꽃과 구별됩니다

 

어제 올린 남산제비꽃이랑 이 녀석이 몰래 거시기해서 태어난 게 단풍제비꽃인데 제비꽃 집안은 지들끼리 거시기해서 온갖 교잡종이 태어나고 있습니다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