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마음의 풍경 (사진)

닭의장풀속 4종

 

 

 

 

 

 

 

 

 

 

닭의장풀과 닭의장풀속 한해살이풀 닭의장풀

 

 

 

우리나라 전역에 거의 빠짐없이 분포하는 아이로 제주도는 물론이고 울릉도에서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아이입니다

 

생긴 건 연약해 보이지만 밭이나 길가는 물론이고 습지 주변에서도 잘 자라는 아이로 Liliopsida 백합강 > Commelinales 닭의장풀목 > Commelinaceae 닭의장풀과 > Commelina 닭의장풀속으로 초본의 한축을 담당하는 아이입니다

 

이름에 닭이 들어가는데 순전히 제 짐작으로 꽃의 생김새가 닭의 벼슬을 닮아서 그런 게 아닐까 싶은데... 이건 그야말로 아님 말고 식입니다

 

 

전초는 15 ~ 50cm이고 밑 부분이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며 가지가 갈라지고 밑 부분의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며 상부는 비스듬히 올라가며 마디 부분이 굵어집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난상 피침형이고 밑 부분이 막질의 엽초로 되며 길이 5 ~ 7cm 폭 1 ~ 2.5cm로서 털이 없거나 뒷면에 약간 있고 엽초는 입구에 긴 털이 있고 약간 두꺼우며 질이 연합니다

 

잎몸의 특성 및 꽃의 크기와 색깔에 따라 좀닭의장풀 및 애기닭의장풀로 구분하기도 하며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북반구에 아주 넓게 분포하는 좀 보존에 아주 성공적인 아이입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 끝의 포로 싸여 하늘색 꽃이 피는데 포는 넓은 심장형이며 안으로 접히고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며 길이 2cm로서 겉에 털이 없거나 있습니다

 

외꽃덮이 3개는 무색이고 막질이며 안쪽 3개 중 위쪽의 2개는 둥글고 하늘색이며 지름 6mm이지만 다른 1개는 작고 무색이고 2개의 수술과 꽃밥이 없는 4개의 수술이 있는데 꽃밥이 없는 4개를 흔히 헛수술이라고 부릅니다

 

문헌에 의하면 어린잎과 줄기는 식용 또는 약용한다고 하는데 이 땅에 초본 중에 약효 없는 아이는 없을 정도이니 그렇다치고 식용... 항상 샐러드가 대표 반찬인 입장에서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 * * * *

 

 

 

 

 

 

 

 

 

 

 

 

 

 

 

 

 

 

 

 

 

닭의장풀과 닭의장풀속 한해살이풀 좀닭의장풀

 

 

 

기본종인 닭의장풀만큼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전역에서 전혀 어려움 없이 만날 수 있는 아이입니다

 

닭의장풀이랑 얼핏 보기엔 거의 차이를 모를 정도이며 자생지 또한 닭의장풀이랑 별 차이가 없는 아이라서 오히려 정확한 차이를 모르면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칠 아이입니다

 

이름은 닭의장풀에 비해 작다고 좀을 붙였는데 같은 자생지에서 비교하면 작긴 합니다

 

 

전초의 길이는 닭의장풀에 비해 좀 작은 편인데 사실 이건 이런저런 상황에 따라 좀닭의장풀이 더 큰 경우도 여러번 봤습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선형 또는 선상 피침형으로 길이 3 ~ 10cm 너비 1cm정도이며 끝은 뾰족하고 밑은 갑자기 좁아져 막질의 엽초와 연결되며 표면은 녹색으로 털이 없으나 뒷면은 백록색으로 털이 있습니다

 

잎의 경우 설명처럼 둘이 서로 크거나 작은 경우가 있을 정도로 이름이랑 거의 관련이 없으니 무작정 이름에 현혹되면 둘을 구분하기 어려워집니다

 

 

꽃은 하늘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화경 끝의 총포 안쪽에 달리며 하나씩 나와서 핍니다

 

총포는 잎 같거나 접혀서 합쳐진 조개껍질 같으며 겉에 9 ~ 10맥이 있고 맥 위에 털이 있고 꽃받침조각 꽃잎 수술이 각각 3개이고 헛수술이 4개입니다

 

꽃의 경우 닭의장풀에 비하면 확실히 크기가 작으며 꽃잎 3장 중 한 장은 역시 흰색입니다

 

 

 

 

 

 

 

 

 

 

 

 

 

 

 

 

 

 

 

 

 

 

 

 

 

 

 

 

 

 

 

 

 

 

 

 

 

 

 

 

 

 

 

 

 

 

 

 

 

 

 

 

 

* * * * *

 

 

 

 

 

 

 

 

 

 

 

 

 

 

 

 

 

 

 

 

 

닭의장풀과 닭의장풀속 한해살이풀 흰꽃좀닭의장풀

 

 

 

기본적으로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나 자생지나 개체수가 전혀 흔하지 않은 아이로 의외로 만나기 어려운 아이입니다

 

평지의 길가나 빈터 산기슭의 풀밭 등 자생지 여건이 전혀 까다롭지 않으며 개인적으로는 배경이 멋진 바닷가 풀밭으로 만나러 가곤 하는데 실제로 보면 귀티가 줄줄 흐릅니다

 

좀닭의장풀이랑 기본적인 사항은 동일하며 흰색의 꽃이 피는데 이런 아이가 아무렇게나 흔하게 마구 피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데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기존적인 사항은 좀닭의장풀과 같으니 별도로 설명할 내용은 특별히 없으며 이 종의 경우 닭의장풀과 가장 뚜렷한 차이점이 하나 있는데요

 

닭의장풀의 경우 수술 2개에 헛수술 4개였고 좀닭의장풀은 수술 3개에 헛수술 4개였는데 이 아이는 수술 3개에 헛수술 3개인 점이 자생지에서 눈 부릅뜨고 살피면 재미있을만한 관찰 포인트입니다

 

드물게 닭의장풀이 흰색으로 피는 개체가 있는데 그 아이는 수술 2개에 헛수술 4개로 닭의장풀과 동일합니다

 

 

 

우리나라 고유종

 

 

 

 

 

 

 

 

 

 

 

 

 

 

 

 

 

 

 

 

 

 

 

 

 

 

 

 

 

 

 

 

 

 

 

 

 

 

 

 

 

 

 

 

 

 

 

 

 

 

 

 

 

* * * * *

 

 

 

 

 

 

 

 

 

 

 

 

 

 

 

 

 

 

 

 

 

닭의장풀과 닭의장풀속 한해살이풀 큰닭의장풀

 

 

 

이 아이는 항상 여기에 올리느냐 마느냐... 갈등을 겪는 아이입니다

 

왜냐... 이 아이는 한편으로는 귀화식물로 분류가 되면서 한편으론 국가적색목록 미평가종으로 구분되며 특정 지역(아시아)이나 국가에선 다른 식물에 피해를 주는 걸로 보고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IUCN: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국제자연보존연맹)에서는 관심대상종으로 분류하기도 하는 참 묘한 녀석입니다

 

 

우리나라에선 2010년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아이로 아직 뚜렷한 학술적 자료는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름을 왜 굳이 큰닭의장풀이라고 지었을까... 혹시 가칭인가 했으나 정명으로 붙였는데 닭의장풀에 비해 전혀 크지 않으며 자생지에 따라 오히려 작은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나라 포함 온대지방에서는 한해살이풀로 자라지만 아열대지방에서는 여러해살이풀로 자라는 웃기는 아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 된지 얼마 안 된 아이다보니 문헌도 충분하지 않으니 아마추어들 사이에선 이거다 저거다 설이 많은데요

 

개인적으로 이 아이를 이 아이다하고 인정하는 건 꽃잎의 색깔인데 닭의장풀의 경우 꽃잎 3장 중 위쪽 2장은 푸른색이고 아래 1장은 흰색인데 큰닭의장풀은 아래 꽃잎도 푸른색이라는 겁니다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견해로 몇몇 문헌에서 설명이나 첨부된 사진을 비교해서 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이니 그냥 이런 생각을 하는 놈도 있구나 정도로만...^^

 

 

 

국가적색목록 미평가종

 

 

 

 

 

 

 

건강하세요

 

 

 

 

 

 

 

 

 

 

 

 

 

 

 

 

 

 

 

 

 

 

 

 

 

 

 

 

 

 

 

 

 

 

 

 

 

 

 

 

 

 

 

 

 

 

 

 

 

 

 

 

 

'내 마음의 풍경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향유 & 꽃향유  (0) 2020.10.13
단양쑥부쟁이  (0) 2020.10.12
앉은좁쌀풀 & 큰산좁쌀풀  (0) 2020.10.07
갯강아지풀  (0) 2020.10.06
구절초 & 포천구절초  (0) 2020.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