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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갯강아지풀

 

 

 

 

 

 

 

 

 

 

벼과 강아지풀속 한해살이풀 갯강아지풀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의 바닷가에 분포하는 아이로 갯가식물입니다

 

바닷가의 모래밭이나 바위 주변 등을 가리지 않으나 추위엔 좀 약한 것 같으나 문헌에서 딱히 서술된 사항은 아니고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우리나라에 강아지풀이 몇 종 있는데 그 중 바다에 가장 인접해서 자생하는 아이로 생김새로도 강아지풀이랑 구분이 가능합니다

 

 

줄기는 아래쪽에서 갈라져 직립하며 높이는 보통 5 ~ 25cm이나 자생지 여건에 따라 40 ~ 50cm 정도로 크게 자라기도 하며 5 ~ 6개의 마디가 있습니다

 

잎은 선형이고 편평하며 길이 5 ~ 25cm 폭 3 ~ 16mm인데 이 또한 자생지 여건에 따라 편차가 제법 심한 개체가 있으며 양면에 털이 없으나 잎집의 가장자리에는 센털이 있습니다

 

남부지방 바닷가나 서해안 쪽에선 전혀 어렵잖게 만날 수 있는데 의외로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더 신기한 건 강아지풀을 외래종 혹은 귀화식물 취급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꽃은 응축원추화서(그냥 원추꽃차례려니 하시면 됨)이고 화서는 장타원형 혹은 난형으로 길이 1 ~ 4cm 소수의 기부에 10 ~ 25개의 자모가 있습니다

 

자모는 녹색 혹은 갈색으로 길이 8 ~ 10mm이며 시각적으로 기본종인 강아지풀에 비해 짧으나 통통하게 생겼으며 실물을 보면 뭐 이리 귀엽지? 라는 느낌이 드실겁니다

 

강아지풀(S. viridis)에 비해 화서가 짧고 자모는 소수가 감추어질 정도로 밀집되었고 해안 모래땅이나 바위에 자라는 게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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