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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왕과

 

 

 

 

 

 

 

 

 

 

박과 왕과속 여러해살이풀 왕과

 

 

 

문헌에선 경기도와 경북 일부 지역에 분포한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우리나라 거의 전역에 분포하는 것 같은데 자생지가 흔하진 않습니다

 

인가 근처 밭둑이나 돌담에 자라기 때문에 경지정리작업이나 담당 개량 등 인위적인 훼손이 일어나기 쉽고 자생지나 개체수가 매우 적으며 자생지 확인 및 유전자원의 현지내외 보전이 꼭 필요한 아이입니다

 

암수딴그루로 의외로 암꽃 만나기가 정말 어려운데 지금까지 암꽃이 있는 자생지를 딱 1곳 만났는데 수꽃만 있는 곳도 개체수가 계속 유지된다는 건 근처에 암꽃이 있다는 얘긴데...^^

 

 

덩굴식물이며 땅속 덩이줄기는 감자모양이고 옛날에 식용하기도 했으며 전체에 가시털이 있고(심지어 꽃잎에도 ㅎ) 줄기는 모가 졌습니다

 

덩굴은 제가 본 경험으로 3미터 이상 자라기도 하며 잎은 어긋나며 얕게 갈라져 손바닥 모양인 경우도 있고 잎의 밑은 얕은 심장형이며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습니다

 

줄기 끝이나 잎자루 부분에서 가는 줄기가 나와 닿는 건 뭐든 칭칭 감으며 덩굴이 뻗어나가는데 감을 게 마땅찮으면 지들끼리 감고 난리도 아닙니다

 

 

꽃은 노란색으로 원통상 종형이며 끝이 5갈래로 갈라지는데 갈라진 부분은 뒤로 젖혀집니다

 

이 아이는 꽃도 예쁘지만 꽃 보러 가면 전년도에 달린 열매가 종종 남아있는데 열매는 박과로 길이 4 ~ 5cm 너비 3cm인데 비록 말라 비틀어졌지만 그래도 형태는 온전히 간직하고 있으며 열매가 달린 개체는 꽃이 없어도 암그루입니다

 

사진 속 아이들은 수꽃으로 꽃 안에 중심이 되는 암술이 없어서 뭔가 휑한 느낌이면서 앙꼬 없는 찐빵 같은 허전한 아이입니다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국가적색목록 미평가종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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