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골무꽃

 

 

 

 

 

 

 

 

 

 

꿀풀과 골무꽃속 여러해살이풀 참골무꽃

 

 

 

제주도와 울릉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역의 바닷가에 분포하는 아이로 갯가식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바닷가 모래밭은 물론이고 갯바위 주변이나 암벽지대에 한줌의 흙만 있어도 뿌리를 내리고 끈질기게 살아가는 아이로 생긴 건 참 순둥인데 실제로는 완전 깡으로 똘똘 뭉친 아이입니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10여종의 골무꽃 중에서 꽃이 가장 큰 편에 속하며 청보라색이라 실제로 보면 정말 예쁩니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뻗으며 염주 모양으로 두꺼워지고 줄기는 네모지며 높이 10 ~ 40cm이고 모서리에 위를 향한 짧은 털이 있습니다

 

잎은 마주나며 잎자루는 줄기 위로 갈수록 짧아지고 잎몸은 난형 또는 좁은 난형이며 밑은 둥글거나 편평하고 끝은 둥글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조금 있습니다

 

잎은 길이 1.5 ~ 3.5cm 폭 1 ~ 1.5cm면서 잎도 꽃과 마찬가지로 아주 순둥하게 생겨서 보고 있으면 은근히 기분이 좋아지는 묘한 매력을 가진 아이입니다

 

 

꽃은 문헌에는 자주색이라고 하는데 사실 이건 자주색이 아니고 보라색이라고 봐야하며 상부의 잎겨드랑이에 1개씩 위를 향해 달립니다

 

문헌에는 1개씩 달린다고 했지만 실제로 보면 2개씩 쌍으로 달리는 경우도 많으며(골무꽃 특징 중 하나) 꽃받침은 길이 3mm로서 꽃이 진 다음 길이가 5mm에 달하며 위쪽 겉에 부속편이 있고 2개로 갈라집니다

 

꽃부리는 길이 2 ~ 2.2cm로서 밑 부분에서 거의 직각으로 서고 수술은 4개이며 꽃은 보는 각도에 따라 돌고래처럼 생기기도 했으며 개구쟁이처럼 보입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