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치마 & 숙은처녀치마

 

 

 

 

 

 

 

 

 

 

백합과 처녀치마속 여러해살이풀 처녀치마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고산식물이나 저지대에도 자생하는 아이입니다

 

부엽이 두텁게 쌓여 비옥하고 습윤하고 반 그늘진 낙엽수림의 하부를 선호하는데 강원도 고산의 정상부에도 있고 평지의 도로변에도 있고 가녀린 외모에 비해 넉살이 참 좋은 아이인 것 같습니다

 

바닥에 깔리는 잎이 마치 처녀가 치마를 입고 얌전히 앉아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붙인 이름일까요

 

 

원줄기는 없으며 뿌리에서 잎이랑 꽃대가 곧바로 올라오는데 꽃대는 높이가 10 ~ 30cm 정도 자랍니다(아래 설명 참조)

 

잎은 방석처럼 퍼지며 거꿀피침모양이고 길이 6 ~ 20cm이며 가죽질이고 윤이 나며 끝이 뾰족한데 이 아이의 잎을 볼 때마다 옛 로마전투병의 치마처럼 생긴 갑옷이 생각납니다

 

전초에 털이 없어서 깔끔한 느낌이며 야생화에선 드문 편에 속하는 보라색 꽃이라 볼 때마다 참 귀태가 나는 것 같습니다

 

 

꽃은 옆이나 위쪽을 향해 총상꽃차례로 달리는데 3~10개 정도고 분홍색  혹은 자주색에 가까운 색으로 피는 아이도 간혹 보이며 꽃잎은 6장이고 선형입니다

 

꽃은 핀 후에는 자록색이 돌고 꽃대는 높이가 10 ~ 30cm로서 개화할 땐 짧지만 점차로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꽃대가 점점 높이 자라 약 50cm에 이르는데 이것은 종자가 결실한 후 바람에 의해 가능한 한 종자를 멀리에까지 전파시키기 위함입니다

 

수술은 6개이고 수술대는 화피보다 길며 꽃자루는 열매가 익을 때는 길이 1.5 ~ 2㎝이고 화피열편은 6개로 거꿀피침모양이며 길이 1 ~ 1.5㎝입니다

 

 

 

우리나라 고유종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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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과 처녀치마속 여러해살이풀 숙은처녀치마

 

 

 

개인적으로 약간은 애매하다는 느낌을 가지는 아이입니다

 

물론 시각적으로도 차이가 있으며 유전적인 특성도 분명히 다르고 특히 자생지가 엄청나게 제한적이라는 것도 있어서 별도로 분류함이 당연한 아이인 건 맞습니다

 

그런데 왜 볼 때마다 이런 엉뚱한(?) 생각이 드는 걸까요(물론 전혀 중요하지 않은 생각입니다)

 

 

가장 잘 알려진 자생지는 덕유산을 중심으로 하는 주변 지역입니다

 

처녀치마랑 가장 큰 차이점은 이름처럼 꽃이 땅을 향해 핀다는 건데 땅나리처럼 멋대가리 없이 땅처녀치마라고 작명 안한 것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지역은 다르지만 비슷한 해발을 전재로 할 때 이 아이의 잎이 좀 작은 것 같습니다

 

 

꽃은 피는 방향이 다르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거의 닮았습니다

 

그런데 꽃 색깔의 경우 대체로 비슷한 편이나 이 아이가 좀 더 푸른빛이 은은하게 감도는 보라색에 가까운 색으로 색깔의 희소성은 이 아이가 월등한 것 같습니다

 

이 아이는 수정이 되고 꽃이 질 무렵 허연색으로 탈색이 되는데 그걸 찍어 와서 흰꽃 찾았다고 푼수 짓 하는 진사들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고유종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