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마음의 풍경 (사진)

갯버들

 

 

 

 

 

 

 

 

 

 

버드나무과 버드나무속 낙엽활엽관목(낙엽 떨기나무) 갯버들

 

 

 

여기에 최근 몇 년간 목본류를 올린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하찮은 능력에 하나라도 좀 꼼꼼하게 하자는 의미로 초본류에만 집중을 했던 겁니다

 

예전엔 목본류에도 번호를 붙이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는 만날 때 마다 꼭 몇 장이라도 담아두곤 합니다

 

뭐랄까요... 내겐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상징적인 아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물론, 화려하게 꽃을 피우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노란 산수유도 예쁘고

 

하얀 목련이랑 청매도 예쁘고

 

진분홍 홍매도 예쁘지요

 

 

그렇지만 그런 아이들은 인간의 극진한 보호 속에 피는 아이들이고

 

갯버들 이 아이는 아무도 보살피지 않는 어느 개울가에 자리 잡고 차가운 긴 밤을 인내하고 피어납니다

 

비록 꽃잎도 없는 어설픈 꽃이지만 볼수록 대견한 아이입니다

 

 

 

 

 

 

 

건강하세요

 

 

 

 

 

 

 

 

 

 

 

 

 

 

 

 

 

 

 

 

 

 

 

 

 

 

 

 

 

 

 

 

 

 

 

 

 

 

 

 

 

 

 

 

 

 

 

 

 

 

 

 

 

'내 마음의 풍경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별꽃  (0) 2020.03.12
할미꽃  (0) 2020.03.11
꿩의바람꽃  (0) 2020.03.09
용담  (0) 2020.02.28
바위솔  (0) 2020.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