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 1373 (초본 1222 - 1126)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털복주머니란
전초의 형태는 복주머니란이랑 거의 닮았으나
꽃 크기는 복주머니란보다 훨씬 작았습니다
그냥 작은 게 아니고 훨~씬요
복주머니란이 진한 분홍색으로 피는데 비해
이 아이는 문헌상 설명으로는 흰색 바탕에 자주색 무늬가 들어갔답니다
혹시 얘도 아프리카 초원의 얼룩말처럼 무늬 형태가 다 다른 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너무나 귀한 아이라서 삼엄한 펜스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물론 옛날엔 얘도 이렇게까지 희소하진 않았겠지요
지금은 사진 속 아이들이 전부라는 것 같습니다
300mm 줌렌즈랑 150mm 마크로렌즈로 찍었지만 원본으로는 너무 작아서 대부분 크롭을 했습니다
철조망 때문에 더 이상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음이야 요모조모 상세하게 찍고 싶었지만...
국가단위 멸종위기종 1급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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