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애기중의무릇
제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녀석인데
일단 자그마한 게 너무 귀엽고 주변에 다른 풀들이 채 올라오기도 전에
연약한 생김새와는 딴판으로 씩씩하게 올라오는 게 대견합니다
전초라고 해봤자 10cm 남짓으로 작으며
특이하게 잎은 딱 1개만 길게 자라는데 키보다 잎이 더 긴 편입니다
꽃은 지름이 1 ~ 1.5cm 정도로 작으며 꽃잎이랑 수술은 6개이며 암술은 끝이 3개로 갈라집니다
처음 이 녀석을 만났을 때 기억이 나네요
어찌나 작고 귀엽던지 한참을 쪼그리고 앉아 바라보았습니다
아직 바람이 찬 봄 날씨에 어쩜 그리도 곱게 피었던지...
그런데 이 사진 찍은 날은 날씨가 어찌나 추운지 애들이 꽃잎을 거의 열지 않은 날이었습니다
0023 사랑은... 젖꼭지 하나는 빨고 하나는 손으로 감싸는 아기 같은 욕심쟁이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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