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마음의 풍경 (사진)

선괴불주머니

 

 

 

 

 

 

 

 

 

 

 

 

 

13 - 1201 (초본 1052 - 955)

현호색과 두해살이풀 선괴불주머니

 

현호색 중에서 눈괴불주머니와 더불어 가장 늦게 피는 녀석으로

꽃은 마치 이빨 빠진 것처럼 줄기에 듬성듬성 달립니다

습지나 개울가에서 어렵잖게 볼 수 있습니다

 

눈괴불주머니와 가장 쉬운 구별법은 꽃인데

꽃잎에 빨간색이 있으면 선괴불주머니고 없으면 눈괴불주머니입니다

대부분의 현호색이 이른 봄부터 초여름까지 피는데 가을에 만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강원도 출사 가다가 운전이 지겨워 잠시 개울가에 차를 세웠는데

마치 내가 오기를 기다린 것처럼 활짝 웃으며 맞아줬습니다

아무래도 이 녀석이랑 텔레파시가 통했나 봅니다

 

역시 착하면 꽃이 부릅니다

 할배~~~ 하면서요

아님말고 -_-ㅋ

 

 

 

 

 

건강하세요

 

 

 

 

 

 

 

 

 

 

 

 

 

 

 

 

 

 

 

 

 

 

 

 

 

 

 

 

 

 

 

 

 

 

 

 

 

 

 

 

 

 

 

 

 

 

 

 

 

 

 

 

 

'내 마음의 풍경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꿩의비름 4종 그리고...  (10) 2013.10.15
해란초 그리고...  (10) 2013.10.14
쥐손이풀과 5종  (10) 2013.10.10
물봉선 & 가야물봉선  (0) 2013.10.09
도꼬마리  (10) 2013.10.07